대전디자인진흥원, '대전디자인핫스팟' 50개 공간 공개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11-21 11:42:51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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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디자인핫스팟 공식 홈페이지 / 대전디자인진흥원 제공
대전디자인핫스팟 공식 홈페이지 / 대전디자인진흥원 제공

(대전=국제뉴스) 이규성 기자 = 대전디자인진흥원이 대전의 숨은 디자인 공간을 발굴하는 ‘대전디자인핫스팟’ 사업에서 신규 15개 공간을 추가 선정해 총 50개 핫스팟을 공개했다.

디자인진흥원은 지난해 35곳을 소개한 데 이어 올해 시민과 디자이너 제안을 바탕으로 선정 범위를 확대해 대전 전역을 연결하는 창작·문화 기반 디자인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올해 공모에는 총 111건의 후보지가 접수됐다. 진흥원은 지역 로컬 디자이너와 관련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선정위원회를 통해 지역성, 창의적 실천 가능성, 시민 접근성 등을 종합 평가해 최종 15곳을 확정했다.

핫스팟은 ‘영감의 공간’, ‘경험의 공간’, ‘시간의 공간’ 등 세 가지 카테고리로 구분됐으며, 이번에 선정된 공간은 영감의 공간 6곳, 경험의 공간 5곳, 시간의 공간 4곳이다. 프렐류드샵, 숍피크, 캡프로젝트, 노토, 뾰족집, 대전창작센터 등이 이름을 올렸다.

대전디자인핫스팟은 특정 장소를 소개하는 데서 그치지 않는다. 지역 공간에 담긴 창의성, 사람, 경험을 디자인 관점에서 재해석하고 시민과 창작자들이 함께 도시의 새로운 가치를 발굴하도록 돕는 시민 참여형 프로젝트다. 진흥원은 다양한 지역 창작자들의 활동을 기록하고 공유해 도시 속 디자인 생태계를 확장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창기 원장은 “대전디자인핫스팟은 대전의 디자인 감수성과 시민의 창의적 에너지를 연결하는 플랫폼”이라며 “앞으로도 시민 중심의 디자인 문화 생태계를 넓혀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진흥원은 2025년 신규 핫스팟 공개와 함께 시민 참여 이벤트를 진행한다. 신규 15곳을 포함한 핫스팟을 방문해 인증사진을 촬영한 뒤 ‘#대전디자인핫스팟’ 해시태그와 함께 SNS 또는 블로그에 게시하면 추첨을 통해 커피 쿠폰을 제공한다. 참여는 누구나 가능하며, 관련 안내는 대전디자인핫스팟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민영뉴스통신사 국제뉴스/lks705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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