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코관광청, '부드바르 인 서울 브루어리' 생맥주 체험행사 개최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11-21 08:55:51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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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드바르 팝업. 사진/유지현 기자
부드바르 팝업. 사진/유지현 기자

(서울=국제뉴스) 유지현 기자 = 체코관광청과 부드바르가 '부드바르 인 서울 브루어리' 행사를 21일부터 23일까지 개최한다.

부드바르 팝업. 사진/유지현 기자
부드바르 팝업. 사진/유지현 기자

부드바르의 한국 공식 수입사인 엠즈베버리지가 서울 브루어리와 함께 서울 브루어리 성수점에서 지닌 11월 1일부터 운영 중인 팝업 매장에서는 체코 유일의 국영 맥주 양조장이자 국민 맥주인 부드바르의 생맥주를 한국에서 유일하게 맛볼 수 있다. 전 세계적으로 지정학과 기후 변화로 인한 물류의 차질 속에서 어렵게 공수해온 부드바르 생맥주를 한정 수량만 한국에 선보이고 있다.

부드바르 팝업. 사진/유지현 기자
부드바르 팝업. 사진/유지현 기자

체코관광청의 이번 행사는 여행업계 주요 인사들을 대상으로 3일 동안 오후 2시부터 7시까지 부드바르 생맥주 2종과 다양한 안주를 직접 체험하고, 비어텐더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체코식으로 생맥주를 가장 맛있게 푸어링하는 방법을 체험하며 부드바르 굿즈도 받아가는 특별한 기회로 마련됐다.

비어텐더 맥주 푸어링 체험존. 사진/유지현 기자
비어텐더 맥주 푸어링 체험존. 사진/유지현 기자

체코식 맥주 푸어링의 대표적인 방법인 할라딘카는 맥주와 거품 비율을 7:3 정도로 하는 전통적 방식으로 상쾌한 맥주 위의 향긋한 거품까지 풍부하게 즐기는 방법이며, 밀코는 잔을 거품만으로 가득 채워 향긋하고 부드러운 거품을 가볍게 즐기는 방법이다. 하프 앤 하프는 오리지널 라거와 다크 라거를 반반씩 섞이지 않도록 채워 2가지 맛을 한잔에서 즐길 수 있다.

경품 이벤트. 사진/유지현 기자
경품 이벤트. 사진/유지현 기자

체스케 부데요비체(České Budějovice)의 국영 공장에서 생산되는 부드바르 맥주는 130년의 역사를 가진 체코의 자부심이다. 현재도 전통 양조방법을 고수하며 최고급 원료의 산지를 엄격히 고수하고 있다. 라거 맥주의 고향이자 1인당 세계 맥주 소비량 1위를 자랑하는 체코에서도 독보적인 지위를 가진 부드바르 맥주는 일반 맥주보다 훨씬 긴 숙성기간으로 만들어낸 깊은 풍미가 자랑이다.

부드바르 팝업 방문한 미카엘 프로하스카(Michal Procházka) 체코관광청 한국지사장. 사진/유지현 기자
부드바르 팝업 방문한 미카엘 프로하스카(Michal Procházka) 체코관광청 한국지사장. 사진/유지현 기자

특히 부드바르는 미국의 유명 맥주 버드와이저와의 상표권 분쟁으로 유명한데, 부드바르 맥주 산지 체스케 부데요비체 지명의 독일식 표현이 Budweis로, 이곳에서 생산된 맥주를 독일에서 Budweiser라고 불렸으며, 독일계 이민자들이 미국에서 만든 맥주 버드와이저의 이름도 여기서 유해한 것이기 때문에 부드바르와 버드와이저의 상표권 분쟁은 전 세계 각국에서 소송이 이뤄졌으며, 국가별로 판이한 판결이 내려졌다. 양측 다 버드와이저 이름을 쓸 수 있다는 무승부 판결과 부드바르가 승소한, 또는 버드와이저가 승소한 국가가 있어 국가에 따라서는 미국 버드와이저가 그 이름을 사용할 수 없다. 체코 국민들은 부드바르야말로 진짜 버드와이저라고 인식하고 있다.

즉석에서 사진 출력이 가능한 포토존. 사진/유지현 기자
즉석에서 사진 출력이 가능한 포토존. 사진/유지현 기자

이번 서울 브루어리 부드바르 팝업은 12월 중 부드바르 생맥주 소진시까지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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