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주=국제뉴스) 이인영 기자 = 충북 청주시가 시민이 직접 평가한 ‘일상플러스+’ 우수시책 최종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평가는 시민의 일상 속 불편사항을 신속히 해결하고 작지만 의미있는 편의 증진을 목표로 추진된 일상플러스 사업의 성과를 시민의 눈높이에서 확인하기 위해 실시됐다.
시는 1차 내부평가단 심사로 총 88개 시책 중 20개를 우선 선정, 지난 3일부터 12일까지 시민 참여 온라인 플랫폼 ‘청주시선’을 통해 진행한 시민투표 결과를 합산해 최종 순위를 정했다.
총 2547명의 시민이 참여한 온라인 투표는 20개 시책의 추진동기와 성과를 확인한 후 가장 공감되는 3개 시책을 선택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그 결과 ▶공영주차장 확충 ▶혼잡교차로 개선 등 ‘교통 분야의 불편 해소’ 관련 시책들이 가장 많은 표를 얻었다.
실제로 청주시는 지난 1월 일상플러스 시책들을 발굴하기 위해 시민 의견수렴을 통해 일상 속에서 가장 불편한 점을 조사했고, 주차난과 교통 혼잡 개선 요구가 가장 많은 의견들 중 하나로 꼽혔었다.
이번 결과는 청주시가 이러한 시민들의 요구에 대응하여 문제점을 실질적으로 개선, 노력과 성과를 시민들에게 인정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환경분야에서도 의미 있는 성과들이 확인됐다.
다회용기 공공세척센터 운영, 자원순환정거장 설치 등 탄소중립 실천과 자원순환 활성화를 위한 시책들이 상위권에 올랐다.
무심천 수변문화공간 조성과 올해 처음 개최된 힙한 청주 페스티벌, 옥화 치유의 숲 조성 등도 높은 호응을 얻었다.
횡단보도 LED바닥신호등 설치, 빈집 정비사업, 청주 OSCO 건립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남석화 정책기획과장은 “일상플러스는 시민의 목소리에서 출발해 행정이 실행하고, 그 성과가 다시 시민의 눈높이에서 평가되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이번 결과를 바탕으로 내년에도 더 많은 시민 체감형 정책을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