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가협 vs 더본코리아…“방송 편성 철회 vs 일방적 주장”

[ 더리브스 ] / 기사승인 : 2025-11-11 16:35:15 기사원문
  • -
  • +
  • 인쇄

더본코리아 백종원 대표. [그래픽=황민우 기자]
더본코리아 백종원 대표. [그래픽=황민우 기자]




전국가맹점주협의회(이하 전가협)와 백종원의 더본코리아가 갈등을 겪고 있다. 전가협은 더본코리아 백종원 대표가 여러 사회적 논란의 중심에 서있다는 이유를 들며 예능 프로그램 방송에 복귀하는 것을 반대하고 있다. 반면 더본코리아는 극소수의 점주와 이를 지원하고 있는 전가협의 일방적인 주장이라고 맞서고 있다.



전가협은 11일 MBC 사옥 앞에서 ‘백종원 대표 MBC 방송 편성 철회 촉구’ 기자회견을 열었다. 주요 내용은 더본코리아가 백종원 대표 방송 활동을 통해 가맹사업을 확대했으며 구조적인 문제를 여전히 미해결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백종원 대표의 방송 복귀는 철회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에 대해 더본코리아도 즉각 입장을 내고 “약 3000개 가맹점주들 중 극히 일부인 특정 브랜드 1개의 5명의 점주 등의 일방적인 주장이다”라며 “백종원 대표는 이미 지난 5월 제작 중인 방송 프로그램까지 마무리한 후 회사 살리기와 상생에 전념하겠다고 선언하고 이를 이행하는데 혼신의 힘을 다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이어 “지금까지 전가협과 그에 소속된 일부 특정 브랜드 점주 5명의 끊임없는 ‘나쁜 기업 만들기’ 프레임에 나머지 더본코리아 브랜드 점주들께 피해가 될 것을 우려해 보수적인 입장을 유지해 왔다”며 “하지만 점주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더이상 참고 있을 수만은 없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왜곡된 부분이 많다”며 “왜곡 사실에 기반한 여론 몰이를 통해 더본코리아의 이미지는 실추되고 있으며 결국 이 피해는 다수의 점주들에게 이어지고 있다”면서 “앞으로 모든 점주들이 더 이상 피해가 없도록 왜곡된 주장에 대해 적극 입장을 표명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이동복 기자 ldb@tleaves.co.kr

  • 글자크기
  • +
  • -
  • 인쇄

포토 뉴스야

랭킹 뉴스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