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국제뉴스) 문서현 기자 =재)제주특별자치도사회서비스원 우리복지관(관장 김정옥)이 발달장애 자녀 양육 가정을 위한 새로운 부모멘토링 사업 ‘우리 함께 걷는 길’을 본격 추진한다.
우리복지관은 발달장애 자녀를 키우는 부모들이 각 생애주기별로 겪는 어려움에 대해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하고, 동료 부모 간 상호 지지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이번 사업을 기획했다.
첫 단계로 마련된 ‘부모 멘토 양성과정'은 △발달장애 부모 멘토링의 필요성과 사업 이해 △동료상담 기술 등을 주제로 총 7회에 걸쳐 진행된다. 교육에는 도내 발달장애 부모 활동가, 외부 전문가, 유관기관 종사자, 복지관 구성원 등 다양한 의견이 반영됐다.
특히 강사진으로는 도닥임아동발달센터 이경아 센터장이 참여해, 발달장애 자녀 부모로서의 경험과 전문 지식을 바탕으로 강의와 슈퍼비전을 제공한다. 양성과정을 수료한 멘토 부모들은 오는 2026년부터 본격적인 멘토링 활동을 시작해, 도내 발달장애 자녀 부모들에게 든든한 동반자가 될 전망이다.
김정옥 우리복지관 관장은 “멘티 부모들이 앞서 같은 과정을 겪은 멘토 부모와 신뢰로운 관계를 형성하고, 정보와 지지를 나눔으로써 실질적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부모들의 요구를 반영해 지속적으로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교육과정은 10월 28일부터 우리복지관에서 열리며, 참여를 희망하는 부모는 오는 9월 21일까지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우리복지관 누리집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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