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한일가왕전’ 본선 유다이 극적 역전...박서진-신노스케 맞대결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09-13 16:57:37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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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 ‘2025 한일가왕전’
MBN ‘2025 한일가왕전’

한일 수교 60주년 기념 음악 국가대항전 MBN ‘2025 한일가왕전’이 한일 TOP7의 혼신의 무대로 감동을 자아냈다.

9일 밤 9시 50분 방송된 2회는 전국 시청률 5.6%, 최고 6.2%를 기록하며 1회 대비 상승세를 이어갔고, 화요일 전 채널 예능 1위를 지키며 존재감을 입증했다. 앞서 공개된 가왕 박서진·유다이 무대는 조회수 415만, 한일 TOP7 무대 누적 조회수는 825만을 돌파했다.

방송은 예선 ‘순위 탐색전’ 이후 3전 2선승제 본선 1차전에 돌입했다. ‘즉흥 선발전’ 룰에 따라 양 팀은 현장에서 작전 회의를 거쳐 대진을 확정했고, 첫 대결에서 강문경(한국)과 마사야(일본)가 맞붙었다.

강문경이 ‘오라버니’로 파격 변신을 선보였으나, 마사야가 요네즈 켄시 ‘레몬’을 섬세한 감정으로 소화하며 일본이 선승을 챙겼다. 이어 신승태(한국)와 쥬니(일본)의 리벤지 매치에서는 신승태가 이은미 ‘녹턴’으로 몰입감을 극대화해 압도적 승리를 거두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세 번째 대결은 일본 타쿠야-슈-신 트리오와 한국 김준수-최수호 듀엣의 팀전. 일본은 히라이 켄 ‘눈을 감고’를 파워풀한 화음으로 완성도를 높였고, 한국은 영탁 ‘한량가’로 국악풍 트롯의 흥을 폭발시켰다.

판정 끝에 김준수-최수호가 승리하며 한국이 2:1로 역전했다. 네 번째 대결에선 진해성(한국)과 유다이(일본)가 맞붙었다.

진해성은 오오카와 에이사쿠 ‘사장카노야도’를 기품 있게 소화해 호평을 받았고, 목 상태 악화로 휴식을 권고받았던 유다이는 오피셜히게단디즘 ‘프리텐더’로 고난도 고음을 완주, 간절함이 담긴 무대로 역전승을 거두며 스코어를 2:2 동점으로 만들었다.

예선 하이라이트도 눈길을 끌었다. 에녹은 한혜진 ‘마지막 연인’으로 타쿠야를 제치며 “수준 높은 곡 해석력”이라는 평가를 받았고, 가왕전 결과 발표에서는 박서진이 58대 42로 유다이를 꺾고 본선 1차전 베네핏 1점을 확보했다. 박서진은 압도적 에너지로 무대를 장악하며 팀 사기를 끌어올렸다.

방송 말미에는 가왕 박서진이 예선에서 드럼 실력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 신노스케(사이조 히데키의 아들)에게 정면 승부를 신청했다. “지금부터 승부”를 다짐한 신노스케와 “가왕의 저력”을 예고한 박서진의 맞대결이 본선 판도를 뒤흔들지 관심이 쏠린다. 한편 ‘2025 한일가왕전’은 매주 화요일 밤 9시 5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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