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산에너빌리티 주가가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18일 오전 10시 40분 기준 두산에너빌리티는 전 거래일 대비 0.31% 밀린 6만 5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초반 상승세로 출발한 두산에너빌리티 주가는 장중 하락 전환한 상태다.
두산에너빌리티의 소액주주 수가 반년 만에 50% 이상 급증했다.
17일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상반기 말 기준 소액주주 수는 69만 3,527명(지분율 62.83%)으로, 지난해 말 45만 5,901명(62.46%) 대비 52.1% 증가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소액주주 증가율이 두 자릿수를 기록한 종목은 두산에너빌리티가 유일했다.
국내외 원전 시장 확대 기대와 함께 ‘팀 코리아’가 6월 체코 두코바니 원전(약 26조 원) 수주에 성공한 점이 촉매로 작용했고, 회사는 코스피 시가총액 10위권에 안착했다.
시장에선 하반기에도 해외 원전 수주 파이프라인과 원전 생태계 전반의 발주 모멘텀이 이어질지, 실적 반영 속도와 밸류에이션 정상화 구간이 핵심 관전 포인트로 거론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