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만원 선도 위태' HLB(에이치엘비) 주가 장초반 2%대 하락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08-18 09:43:05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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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LB(에이치엘비)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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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LB(에이치엘비) 주가가 장초반 하락 중이다.

18일 오전 9시 40분 기준 HLB는 전 거래일 대비 2.91% 밀린 4만 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HLB제약이 올해 상반기 연결 기준 누적 매출 815억6,500만 원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17.8% 증가이며, 2분기 매출은 469억 원으로 31.16% 늘었다.

향남공장 리모델링으로 CMO(수탁생산) 매출이 없던 상황에서도 달성한 성과라 의미가 크다.

성장 동력으로는 전문의약품 판매 부문의 지속 성장(+13.9%)과 컨슈머헬스케어 포트폴리오 확장이 지목됐다.

특히 2월 출시한 액상형 알부민 ‘알부민 인텐시브 골드’가 월매출 10억 원을 기록하며 실적을 뒷받침했고, 5월 편입된 의약품 유통 자회사 신화어드밴스(연매출 약 600억 원)의 매출 반영도 외형 확대에 기여했다.

수익성은 상반기 영업이익 1억9,500만 원으로 전년(18억5,000만 원) 대비 감소했다. 상반기 일회성 재고 처분 탓에 매출원가가 일시 상승한 영향으로, 회사는 재고 회전율 모니터링·리스크 예측 고도화로 하반기 이익 회복을 전망했다.

아울러 자사 생산 기반의 고마진 전문의약품 판매를 강화해 공장 가동률 증대→매출 확대→원가율 하락의 선순환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박재형 대표이사는 “흑자 기조를 유지했다”며 하반기에는 재고·공정 관리 강화, 고마진 품목 확대, 수수료율 절감, 컨슈머헬스케어 마케팅 강화를 통해 내실과 성장 모두 잡겠다고 말했다.

한편, HLB는 미국 자회사 엘레바 테라퓨틱스의 신임 대표로 브라이언 김 박사를 선임했다.

김 대표는 HLB이노베이션 각자대표 및 미국 베리스모테라퓨틱스 대표를 겸임한다. HLB는 빅파마 협력과 상업화 단계 진입을 위한 전략적 리더십 교체라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이노비오 창업 멤버, 유펜 치의학대학원 종신 임상교수 출신으로, 2020년 CAR‑T ‘킴리아’ 공동 개발자들과 베리스모를 공동 창업해 R&D 자금 유치 경험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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