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상자산 시장에서 중대형 종목이 혼조세를 보이는 가운데, 시장 전반은 소폭 강보합 흐름이다.
비트코인은 보합권에서 숨 고르기, 이더리움과 일부 알트가 제한적 상승을 보이고 있다.
16일 오전 9시 5분 기준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에서 비트코인(BTC/KRW)은 1억 6410만 5000원으로 전일 대비 0.01% 하락했다.
이더리움(ETH/KRW)은 623만 원으로 0.24% 상승했고, 솔라나(SOL/KRW)는 26만 300원으로 0.12% 올랐다.
리플(XRP/KRW)은 4,307원으로 0.12% 상승, 에이다(ADA/KRW)는 1,331원으로 0.60% 상승했다. 도지코인(DOGE/KRW)은 321원으로 0.31% 상승했으며, 스테이블코인 테더(USDT/KRW)는 1,397원으로 변동이 없었다.
거래대금은 대형 알트에 집중됐다. 이더리움이 약 6,889억 원으로 최상위였고, 리플 약 4,370억 원, 에이다 약 3,081억 원, 솔라나 약 2,962억 원, 비트코인 약 2,264억 원 순으로 뒤를 이었다.
시장 내 개별 종목 흐름을 보면 웨이브(WAVES/KRW)는 1,763원으로 2.62% 상승하며 강세를 보였고, 에테나(ENA/KRW)는 1,010원으로 0.40% 상승했다. 서싱트(PROVE/KRW)는 1,751원으로 1.27% 올랐다.
이더리움네임서비스(ENS/KRW)는 3만 6,860원으로 0.19% 소폭 상승했고, 수이(SUI/KRW)는 5,205원으로 0.19% 상승했다. 반면 스트라이크(STRIKE/KRW)는 1만 4,100원으로 1.81% 하락했고, 펏지펭귄(PENGU/KRW)은 45.3원으로 0.22% 내렸다.
전체적으로는 비트코인이 박스권에서 방향성을 모색하는 가운데, 알트코인으로 거래대금이 분산되는 순환 초기 양상이 관찰된다.
변동성 경고 표기가 있는 종목은 가격 등락 폭이 클 수 있어 포지션 크기 관리와 손절·익절 기준 설정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