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국민의힘 '종교 유착' 의혹 제기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08-14 13:20:07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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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황명선의원은  14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 김문수 당대표 후보와 특정 종교 세력 간의 유착 의혹을 제기하며, 정당의 종교 개입 가능성에 대해 우려를 제기했다. 사진=고정화 기자
▲더불어민주당 황명선의원은 14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 김문수 당대표 후보와 특정 종교 세력 간의 유착 의혹을 제기하며, 정당의 종교 개입 가능성에 대해 우려를 제기했다. 사진=고정화 기자

(서울=국제뉴스) 고정화 기자 = 더불어민주당 황명선 의원은 14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 김문수 당대표 후보와 특정 종교 세력 간의 유착 의혹을 제기하며, 정당의 종교 개입 가능성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민주당은 김문수 후보가 김건희 특검의 압수수색에 반발해 무기한 농성을 선언한 것에 대해 “정당의 자유를 지키기 위한 저항이라기보다는 정치적 목적을 띤 행위”라고 평가했다.

또한, 일부 종교 단체와의 조직적 입당 및 정치적 거래 의혹을 언급하며 “정당이 특정 종교 세력에 영향을 받는 것은 헌법이 명시한 종교와 정치의 분리 원칙에 위배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기자회견에서 황명선 의원은 현안 관련해 당원 명부 제출 거부, 특검에 대한 비판, 종교 기반의 당권 경쟁 등 국민의힘 내부 상황에 대한 문제 제기가 이어졌다.

민주당은 “정당의 투명성과 헌법적 정당성을 확보하기 위해 국민의힘은 특검에 협조하고, 종교 세력과의 관계를 명확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기자회견은 정치권 내 종교와 정당의 관계에 대한 논의가 다시금 주목받는 계기가 되었으며, 향후 국민의힘의 대응과 특검의 수사 결과에 따라 논란이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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