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희 청주시의원 "리박스쿨 역사왜곡 도서 즉각 폐기해야"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08-05 14:37:38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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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희 충북 청주시의원./국제뉴스통신DB
박완희 충북 청주시의원./국제뉴스통신DB

(청주=국제뉴스) 이인영 기자 = 박완희 충북 청주시의원이 5일 청주시 도서관 리박스쿨 도서 전량 폐기 및 재발방지 대책을 촉구했다.

박 의원은 이날 ‘청주시 도서관 리박스쿨 도서 전량 폐기 입장문’에서 “청주시립도서관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청주시 관내 10개 공공도서관에 ‘엄마가 들려주는 이승만 건국 대통령 이야기’ 등 심각한 역사 왜곡 및 민주주의 훼손 논란 도서가 비치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어 “해당 도서는 건국절을 주장하고, 여순사건을 ‘반란’으로 규정하는가 하면 진압을 ‘암세포 제거’에 빗대 민간인 학살을 정당·미화하는 등 왜곡된 역사를 담고 있다”며 “특히 이 책은 리박스쿨 늘봄 강사들이 극우 성향의 역사관을 어린이 교육 교재로 활용해 전국적으로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확산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청주시 공공도서관은 미래 세대를 위한 올바른 교육 공간이어야 한다”며 “재발 방지를 위해 민주주의·인권·평화의 가치가 도서관 현장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적극적 제도 개혁을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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