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국제뉴스) 고정화 기자 = 삼척시는 고온다습한 여름철을 맞아 시민 건강 보호를 위해 오는 8월 1일까지 관내 종합병원, 대형마트, 숙박시설 등 다중이용시설 10곳을 대상으로 레지오넬라균 검사를 실시한다.
검사 항목은 냉각탑수, 급수시설, 샤워기, 목욕탕, 분수대 등 감염 위험이 높은 시설물이며, 검체는 강원특별자치도 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해 분석된다.
레지오넬라균은 물속에서 쉽게 증식하며 호흡기를 통해 폐로 감염되어 특히 고령자와 면역저하자에게 중증 폐렴을 유발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해당 질환은 위생관리로 충분히 예방 가능하다”며 “시설 관리자들의 철저한 점검과 정기 청소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앞으로도 예방 중심의 위생 관리와 수계 감시를 강화해 시민 건강 보호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