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럴림픽 선수들 위해"...지드래곤(GD) 선행 뒤늦게 알려졌다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07-30 00:17:00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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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수 겸 그룹 빅뱅 지드래곤(GD) / ⓒ이대웅 기자
▲ 가수 겸 그룹 빅뱅 지드래곤(GD) / ⓒ국제뉴스DB

가수 지드래곤의 따뜻한 선행이 뒤늦게 알려졌다. 현재 월드투어 콘서트를 진행 중인 지드래곤은 일본에 이어 말레이시아 패럴림픽 선수들을 각국 콘서트에 초청하며 음악을 통한 사회 공헌을 실천하고 있다.

지드래곤은 지난 20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악시아타 부킷 잘릴 아레나(Axiata Arena Bukit Jalil)에서 개최한 월드투어 콘서트에 말레이시아의 패럴림픽 선수들을 초청했다.

이번 선행은 말레이시아 패럴림픽 위원회(Paralympic Council Malaysia)가 소셜 미디어를 통해 "지난 20일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Übermensch'에서 잊지 못할 경험을 하게 해준 저스피스재단과 지드래곤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표한다"고 고마움을 전하면서 뒤늦게 알려졌다. 공익법인 '저스피스재단'은 지드래곤이 출연하여 설립하고 명예이사장을 맡고 있다.

말레이시아 패럴림픽 위원회는 "우리 패럴림픽 선수 8명이 이 특별한 순간에 함께할 수 있어 큰 영광이었다. 음악, 열정, 그리고 인내가 함께 어우러져, 회복력과 포용의 축제가 되었던 감동적인 무대였다"고 공연 후기를 전했다.

또한 "이번 따뜻한 배려는 스포츠의 힘과 음악의 힘이 어떻게 사람의 삶을 변화시킬 수 있는지를 다시금 깨닫게 해주었습니다. 경기장 안팎에서 우리의 선수들을 바라보고, 축하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거듭 고마움을 표현했다.

저스피스재단은 지난 5월 25일에도 오사카 쿄세라돔에서 열린 월드투어 공연에 패럴림픽 선수들을 초청한 바 있다. 이는 패럴림픽에 출전한 일본 선수 쿠보타가 지드래곤의 음악 덕분에 패럴림픽에서 좋은 성과도 올릴 수 있었다는 고마움을 전하는 편지에 대한 화답이었다.

사람들에게 용기를 주고 평화를 불러오는 음악을 펼치는 것이 지드래곤이 추구하는 음악 활동이며, 이런 취지에서 지난 2024년 8월 8일 저스피스재단을 설립한 바 있다. 지난 3월 28일과 30일 한국에서 시작된 지드래곤의 월드투어는 음악 활동을 통해 세계 평화에 기여하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공익에 도움이 되는 실천을 모색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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