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 운문댐 저수율 정상 회복...수계환원 단계적 시행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07-30 08:58:06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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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도(사진제공=대구시청)
위치도(사진제공=대구시청)

(대구=국제뉴스) 백운용 기자 = 백동현 대구광역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7월 31일부터 8월 13일까지 3차례에 걸쳐 수계환원을 시행하고 수성구, 동구, 북구 일부 지역 은 운문댐 수계로 단계적 전환을 진행한다"고 말했다.

상수도사업본부에 따르면, " 최근 내린 강우로 인해 대구시 수돗물의 주요 원수 공급원인 운문댐 저수율이 정상 수준으로 회복됨에 따라, 그동안 낙동강 수계로 공급해 오던 수성구, 동구, 북구 일부 지역을 7월 31일부터 운문댐 수계로 환원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상수도사업본부는 "지난 6월 1일 운문댐이 가뭄 ‘주의’ 단계로 진입함에 따라, 3차례 수계조정으로 수성구, 동구, 북구 일부 지역의 7만 2천 세대, 17만 5천 명에게 낙동강 수계에서 수돗물을 공급해 왔으며 이번 강우로 운문댐 저수율이 정상 수준으로 회복됨에 따라, 낙동강 수계로 전환했던 수성구, 동구, 북구 일부 지역을 본래의 운문댐 수계(5만 1천 톤)로 환원할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상수도사업본부는 "수계 환원 작업은 총 3단계로 나뉘어 순차적으로 시행되며, ▲7월 31일(1단계), 수성구 지산동, 범물동 전역 및 중동, 두산동, 황금1동, 범어4동, 만촌3동 일부 지역 ▲8월 7일(2단계), 동구 신암1,2,4동 전역 및 신암3동, 북구 대현동 일부 지역 ▲8월 13일(3단계), 수성구 수성1,2·3,4가동 전역 및 범어1,3동, 중동, 황금2동 일부 지역이다."라고 밝혔다.

또한, 상수도사업본부는 "환원 작업이 야간 시간대(22:00~익일 06:00)에 진행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예정이며, 이 과정에서 일시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흐린 물에 대해서는 시민들의 넓은 양해와 협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민영뉴스통신사 국제뉴스/paektin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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