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주=국제뉴스) 이재기 기자 = 충북 청주상공회의소(회장 차태환) 충북지식재산센터와 충북도(도지사 김영환)가 추진 중인 지식재산 창출 지원사업을 통해 지역기업의 기술혁신 및 성장 성과가 본격화되고 있다.
㈜글로벌에스텍(대표 최원주)은 사업초기에 충북지식재산센터로부터 특허 컨설팅 및 관련 지원을 받아 혁신제품 지정, SOC 기술마켓 인증 등을 획득했고 최근에는 건설 신기술 인증까지 성공적으로 취득했다.
특히, ‘연결기구 부착형 방호 울타리 모듈화’ 기술을 기반으로 정부의 충돌 성능 평가를 획득한 데 이어 해당 기술이 2025년 7월 18일 국토교통부로부터 건설신기술 인증(토목-도로-도로안전시설)을 받으며 기술력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도로 안전시설 외에도 여름철 집중 호우로 인한 산사태 및 토사 유출 방지용 시설물로도 활용되고 있으며 재난 대응 기능을 갖춘 선제적 안전 인프라 기술로서 단순 구조물에 지식재산 기반 기술이 접목되며 활용성과 사회적 가치가 함께 확장된 대표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벨에스텍은 지난해 약 5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올해는 50억 원 이상의 매출이 기대되는 등 1000%에 달하는 성장이 예상되고 있다.
또한, 해외 특허권 확보를 기반으로 수출 전략도 본격화되어 올해 19만 달러 규모의 첫 수출 실적을 달성 및 향후 약 5조2000억 원 규모로 추산되는 국내 방호 울타리 교체 시장을 고려할 때 지속적인 성장세가 전망된다.
㈜글로벌에스텍 최원주 대표는 “충북도와 특허청, 충북지식재산센터의 지원 덕분에 아이디어를 실제 사업으로 발전시킬 수 있었다”며, “앞으로 국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고 기술 고도화를 통해 코스닥 기술특례 상장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충북지식재산센터 관계자는 “㈜글로벌에스텍은 방호울타리 외에도 태양광 일체형 방호블록 등 다양한 친환경 건설기술을 확보하고 특허단계에서부터 수출 및 확장 전략을 함께 설계한 대표 사례”라며 “앞으로 기술과 확장성이 뛰어난 지역 기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