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국제뉴스) 이대웅 기자 = 광안대교를 배경으로 펼쳐진 부산 민락동 수변공원이 특별한 런웨이로 변신했다.
지난 6월 18일 오후 경성대학교 시니어 패션모델 과정의 수료를 기념한 야외 패션쇼 "정열을 걷다, 청춘을 입다"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된 로드쇼는 시민들의 뜨거운 관심속에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로드쇼는 '블루 앤 레드의 비비드컬러와 데님' 컨셉을 통한 '정열', '청춘', '자신감'이라는 키워드로 구성된 컨셉쇼로, 시니어 모델들이 직접 워킹하며 그동안 갈고닦은 패션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40세 이상 참가자들로 구성된 모델들은 나이를 뛰어넘는 자신감과 개성을 담은 워킹으로 패션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이번 행사는 경성대학교 시니어패션모델과정 지도교수인 리아킴의 기획 및 연출 아래 치밀하게 준비되었으며, "패션은 나이와 상관없다"는 메시지를 강렬하게 전달했다.
리아킴 지도교수는 "이번 쇼는 단순한 수료 행사를 넘어, 자신을 표현하는 도전의 무대였다"며 "모델 한 분 한 분의 도전과 열정이 빛나는 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관람객들 사이에서는 "정말 멋있고 감동적이었다", "나도 저런 도전을 해보고 싶다"라는 반응이 쏟아지며 호평이 이어졌다. 특히 광안대교의 배경과 어우러진 시니어 모델들의 무대는 산책나온 부산 시민들의 스마트폰에 담기며 눈길을 끌었다.

한편, 경성대학교 평생교육원 시니어 패션모델 과정은 오는 7월 첫째 주 7주간의 특강을 비롯해 2학기 사전 접수도 진행되고 있다. 또한 각각의 과정을 통해 워킹, 패션, 퍼스널 브랜딩까지 부산, 울산, 경남 지역 시니어 세대를 위한 다양한 문화 예술 교육과정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