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대 이승수 교수 연구팀, 도시 강풍피해 방지역량 강화기술 개발 선정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07-25 17:46:09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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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목공학부 이승수 교수.(제공=충북대학교)
토목공학부 이승수 교수.(제공=충북대학교)

(청주=국제뉴스) 이재기 기자 = 충북대학교(총장 고창섭) 토목공학부 이승수 교수 연구팀이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2025년도 도시지역 강풍피해 방지역량 강화기술 개발사업’ 신규 과제에 최종 선정됐다.

이번 선정으로 연구팀은 오는 2029년 12월까지 총 70억 원 규모의 연구비를 지원받게 된다.

이번 연구는 기후변화에 따른 강풍 빈도 및 강도 증가와 더불어 도시화로 인한 2차 피해 위험성 증대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도시지역 강풍에 의한 인적·경제적 피해를 최소화하고 재난대응 역량을 높이기 위한 과학기술 개발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이승수 교수 연구팀은 윤형철 교수, 김세진 교수가 공동 참여하며 총괄-1세부 주관연구기관으로서 도시 강풍 위험 예측 및 경보 기술 개발(1세부), 도시 강풍 피해 원인 조사 기술 개발 및 DB 구축(2세부)을 담당한다.

연구팀은 Digital Twin 기반의 평가 기술, 정량적 취약성 분석, 강풍 피해 사전 예측 및 탐지 기술, 대국민 경보 체계 구축 등 전주기적 재난 대응 기술 개발을 통해 도시 강풍에 대한 실질적 대응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기존 풍속 중심의 단순 대응을 넘어서 복합적·입체적인 재난 대응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승수 교수는 “도시 지역에서 발생하는 강풍은 단순한 자연현상을 넘어 구조물 붕괴, 비산물 낙하 등 2·3차 재난으로 확산되는 복합 재난으로 발전할 수 있다”며 “이번 연구를 통해 선제적 경보와 현장 대응 역량을 확보함으로써 사회 전반의 안전 수준을 한 단계 높일 수 있을 것이며 이번 연구 결과는 향후 도시 강풍 대응 기술의 고도화와 함께 제도 개선 및 국가 재난안전 정책 수립에도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충북대가 총괄-1세부 주관연구기관으로 참여하고 공동연구기관으로 국민대, 동서대, ㈜네이처아이티, ㈜제이비티, 케이아이티밸리㈜ 등이 참여하며, 2세부는 전남대의 주관으로 충북대, 한국화재보험협회부설 방재시험연구원, ㈜엘아이지시스템, ㈜힐엔지니어링, ㈜씨앤피동양, ㈜큐버솔루션 등이 공동기관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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