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국제뉴스) 고정화 기자 = 이재명 정부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김정관 전 두산에너빌리티 사장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오는 17일 오전 10시에 열린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이철규 위원장은 7일 전체회의를 열고 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실시계획서를 채택했다.
김 후보자는 기획재정부와 산업부 등에서 25년 이상 공직을 지낸 정통 관료 출신으로, 이후 민간 기업인 두산에너빌리티에서 사장까지 역임한 이력을 갖고 있다.
이번 청문회에서는 김 후보자의 공직·민간 경력 전반과 함께, 향후 에너지 전환 정책, 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 공급망 대응 전략 등이 주요 검증 대상이 될 전망이다.
특히 김 후보자가 보유한 두산에너빌리티 주식과 관련한 이해충돌 가능성, 민간 경력 중 정책 결정과의 연관성 등도 쟁점으로 떠오를 것으로 보인다.
산자중기위는 이날 회의에서 김 후보자에 대한 자료 제출 요구 2,400여 건도 함께 의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