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천시는 6월 9일부터 9월 9일까지 관내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학예사와 미리 보는 영천시립박물관’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번 사업은 초등학교 3곳을 선착순으로 모집해 학예사가 직접 방문, 2026년 개관 예정인 시립박물관과 지역 문화유산을 소개하는 현장형 교육이다.

수업은 영천의 고대문화와 삼국시대, 교과서 속 지역 인물 등을 주제로 구성됐으며, 말 모양 청동띠고리 만들기, 청제비 탁본 체험, 정몽주 초상 모사 등 다양한 체험 활동도 함께 이뤄진다.
시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학생들이 역사와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지역 자긍심을 키울 수 있도록 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또한, 프로그램에 적극 참여한 학생들 중 일부는 ‘영천시립박물관 학생 홍보대사’로 위촉될 예정이다.
영천시 학예사는 “찾아가는 프로그램은 박물관의 사회적 역할과 가치를 시민과 공유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시립박물관이 단순한 전시 공간을 넘어 참여형 교육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영천시는 이번 상반기 운영에 이어 하반기에도 프로그램을 지속하며, 박물관 개관 이후에는 기관·단체를 대상으로 확대 운영할 방침이다.
자세한 내용은 영천시 문화예술과 박물관건립추진팀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