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봉 60억' 전한길, 강사 은퇴..."관계 단절에 아내와 이혼 얘기"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05-15 14:54:13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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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 강사 전한길 씨와 윤석열 전 대통령 / 전한길뉴스 제공 
한국사 강사 전한길 씨와 윤석열 전 대통령 / 전한길뉴스 제공

윤석열 전 대통령을 공개적으로 지지해 온 한국사 강사 전한길씨가 강의계 은퇴를 선언했다.

지난 14일 메가공무원 홈페이지에는 '전한길 선생님 은퇴에 따른 강좌 수강 안내'라는 제목의 공지문이 게시됐다.

메가공무원 측은 “전한길 선생님 강의로 공부해 주신 수강생 여러분과 메가공무원 회원분들께 아쉬운 소식을 전하게 됐다”며 “전한길 선생님의 은퇴로 인해 메가공무원과의 계약을 종료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현재 전한길 한국사 ‘2025 대비 입문 & 전략 특강’ 이후 신규 강좌는 제작되지 않는다. 다만 기존 강좌는 최종 서비스 종료일인 2026년 10월 31일까지 구매 및 수강 신청이 가능하다.

앞서 전한길은 지난달 8일 유튜브를 통해 “26년간 역사 강의를 해왔는데 그만둬야 하나 생각하고 있다”며 은퇴를 암시한 바 있다.

당시 전한길은 “국민한테 존경받고 돈도 잘 벌면서 살다가 올해 제 운명이 완전히 바뀌었다. 비상계엄을 계기로 탄핵 정국 속에서 제 삶이 바뀌었다”고 말했다.

이어 "방송사에서 하차 통보를 받았고, 주변 지인들과의 관계도 단절됐다"며 "존경한다고 말하던 제자들로부터 실망했다는 말을 들었고, 아내와도 이혼 얘기가 오갔다"고 털어놨다.

정치계 입문설과 관련해 “정치권에 들어갈 생각은 전혀 없다”고 일축했다.

한편 전 씨가 만든 인터넷매체 ‘전한길뉴스’는 “3년간 180억 원이 넘는 수입을 올려 왔으며 연간 납부하는 세금만 해도 27억 원에 달한다. 2024년 12월에는 이미 연봉 60억 원의 장기 계약을 새로 체결해 향후 수년간 안정적인 수익을 보장받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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