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뉴스) 고정화 기자 = 국민의힘을 탈당한 김상욱 의원이 15일 국회소통관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를 21대 대통령 후보로 공개 지지했다.

김 의원은 이번 결정이 자신의 거취와는 별개이며, 오직 대한민국의 국가이익과 직면한 위기 해결을 위한 선택이라고 밝혔다.

그는 대한민국이 △경제 경쟁력 약화 △대외 환경 급변 △사회 혁신 동력 저하 등 여러 위기에 직면해 있다고 지적하며, 이를 해결할 수 있는 실질적인 역량을 갖춘 후보로 이재명을 평가했다.

또한 AI 혁명과 로보틱스 패러다임 변화에 대한 정책적 대비가 중요함을 강조하며, 이 후보가 이에 대한 깊은 고민과 대안을 제시해왔다고 평가했다.

김 의원은 이재명 후보가 성남시장과 경기지사 시절 행정 안정과 정책 혁신을 성공적으로 이루었으며, 당내 민주주의를 실천하고 금융시장 선진화를 시도한 경험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 후보가 민주주의 원칙을 지키면서도 사회의 내재 가치를 보호하는 것이야말로 보수의 참된 역할이라며, 이 후보를 보수의 가치를 실천하는 적임자로 평가했다.

끝으로 그는 이재명 후보가 대통령이 된 후에도 민주당 내 견제와 균형을 확립하고, 충성 경쟁을 경계하며 진영 논리를 넘어 국민 통합을 이룰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