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정부는 지난 21일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제58회 과학의 날'을 맞이해 대한민국 과학기술 진흥과 발전에 공헌한 유공자를 선정해 포상을 수여했다.
이날 행사에서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은 제58회 과학의 날(4/21일)과 제70회 정보통신의 날(4/22일)을 맞아 과학·정보통신인의 명예를 높이기 위해 관련 분야 유공자 157명에게 정부 훈·포장과 대통령·국무총리 표창을 수여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방송통신위원회, 한국정보방송통신대연합(ICT대연합),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과총)는 지난 21일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2025년 과학·정보통신의 날 기념식'을 거졌다.

23일 KAIST 부설 한국과학영재학교(이하 'KSA')에 따르면, 김경대 KSA 교감이 과학기술진흥 부문 '과학기술포장'을 수여 받았고, 교원 박기엽 박사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과학기술진흥 부문에서는 훈장 26명, 포장 11명, 대통령 표창 20명, 국무총리 표창 27명 등 총 84명에게 정부포상이 수여됐다.
김경대 KSA 교감은 과학 영재교육 분야의 대표 교육자로 31년간 물리학 교육, 연구에 헌신하며 영재발굴과 교육, 과학기술 창업교육 프로그램 개발 등 과학기술진흥에 기여했다.
2004년 KAIST 과학영재교육연구원 조교수로 임용된 후 현재까지 과학교육과 과학영재 발굴과 육성에 지난 30여 년간 기여했다.
영재교육, 과학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개선을 위한 연구 수행, 드림 디자인센터(Dream Design Center; DDC) 구축, 과학 대중화를 위한 저술과 과학축전(KSASF) 운영, 과학기술창업교육 패키지 개발 등 우리나라 과학 영재교육의 정착과 발전에 기여했다.

교원 박기엽 박사는 KSA 생물교사로 10년 이상 과학영재 학생들의 수업 및 연구 활동을 지도했고, 세포 생물학 관련 교신 저자로 다수의 과학 분야 논문을 출판해 과학 진흥과 영재교육에 기여한 성과를 인정받아 장관 표창을 받았다.
KSA 최종배 교장은 "우리 학교가 최초의 과학 영재학교로 출범 이후 2004년부터 올해까지 과학영재 교육에 헌신해 온 김경대 교감의 수훈과 박기엽 교사의 헌신에 감사드리며, KSA는 계속해서 학생뿐만 아니라, 교원들의 연구나 강의 활동을 장려하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