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상주, 글로벌 EV 배터리 소재 생산기지로 도약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6-01-11 23:46:04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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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국제뉴스) 김진태 기자 = 경상북도는 1월 10일 그룹포틴(Group14 Technologies) 코리아 상주공장(BAM-3)에서 전기차(EV)용 실리콘 배터리 소재 'SCC55' 양산을 알리는 제품 출하식에 참석했다.

(제공=경북도) 실리콘 배터리 소재 출하식
(제공=경북도) 실리콘 배터리 소재 출하식

이번 출하식은 그룹포틴 상주공장이 차세대 에너지 저장 기술의 핵심 생산 거점으로 공식 가동 단계에 들어섰음을 알리는 상징적인 행사로, 경북도와 상주시, 지역 산업계 관계자들이 함께 자리했다.

그룹포틴의 SCC55는 기존 리튬이온배터리(LIB) 대비 에너지 밀도를 최대 50%까지 높이고, 전기차 초고속 충전을 10분 이내로 가능하게 하는 첨단 실리콘 음극재다. 특히 실리콘 배터리의 고질적인 문제로 지적돼 온 부피 팽창을 효과적으로 해결하고 수명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갖춘 제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SCC55는 이미 전 세계 2,000만 대 이상의 스마트폰과 전기차, 항공기, AI 기기 등에 적용되며 기술 경쟁력을 입증해 왔으며, 상주공장(BAM-3)을 통해 EV용 실리콘 배터리 소재를 상용 규모로 생산하고 있다. 그룹포틴은 지난해 9월부터 글로벌 고객사를 대상으로 본격적인 제품 출하를 시작했다.

현재 상주공장(BAM-3)은 Group14 USA가 지분 100%를 보유한 생산시설로, EV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안정적인 생산 체계를 구축했다. 초기 연간 생산량만으로도 전기차 약 10만 대, AI 지원 기기 100만 대 이상에 공급할 수 있는 규모다.

아울러 그룹포틴은 최근 지역 고교 졸업 예정자 6명을 신규 채용해 지역 청년들이 첨단 배터리 산업 현장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기업 성장과 지역 상생을 동시에 실현하는 모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그룹포틴 관계자는 "상주공장(BAM-3)은 글로벌 EV 실리콘 배터리 전환을 이끄는 핵심 생산 거점"이라며 "이번 출하식을 계기로 생산 능력을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지역 인재와 함께 성장하는 세계적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이남억 경북도 공항투자본부장은 "이번 출하식은 경상북도가 세계적인 이차전지 소재 공급망의 핵심 기지로 확고히 자리매김했음을 보여주는 역사적인 순간"이라며 "그룹포틴코리아가 상주를 거점으로 세계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기업 친화적인 환경 조성과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상주공장(BAM-3)은 현재 선도적인 배터리 및 자동차 제조사를 포함한 100여 곳 이상의 고객사에 SCC55를 공급하고 있으며, 향후 지속적인 생산 확대를 통해 EV용 실리콘 배터리의 글로벌 확산을 뒷받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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