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운 나의 아저씨'...故 이선균 떠난지 벌써 2년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12-27 10:42:21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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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이선균 (사진=정우성 인스타그램)
故이선균 (사진=정우성 인스타그램)

고(故) 배우 이선균이 세상을 떠난지 2주기를 맞았다. 이선균은 지난 2023년 12월 27일 세상을 떠났다. 향년 48세.

고인은 사망 전 마약 투약 혐의로 세 차례에 걸친 경찰 조사를 받았다. 세 차례 소환 조사 내내 그는 혐의를 일관되게 부인했다. 간이 시약검사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정밀감정에서 모두 음성 판정받았고, 사망 하루 전까지 거짓말탐지기 조사를 요청하며 "억울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자신을 둘러싼 혐의를 모두 부인하던 이선균은 세 번째 소환 조사를 받은 지 나흘 만인 지난해 12월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 충격을 안겼다. 이선균의 사망 이후 관련 사건 경찰 수사는 공소권 없음으로 종결됐다.

1999년 데뷔한 이선균은 MBC 시트콤 '연인들'로 얼굴을 알렸다. 이후 2007년 방송된 드라마 '하얀거탑'을 비롯해 '커피프린스 1호점', '파스타', '골든타임' 등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이후 '나의 아저씨', '법쩐', 영화 '쩨쩨한 로맨스', '내 아내의 모든 것', '임금님의 사건수첩' 등 수많은 작품에 출연하며 활약을 펼쳤다. 2019년 봉준호 감독 영화 '기생충'에 출연하며 전 세계적으로 얼굴을 알렸다. 2009년 배우 전혜진과 결혼했으며 슬하에 두 아들을 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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