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국제뉴스) 구영회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법왜곡죄는 검사가 수사를 조작 기소하고, 판사들이 법 적용을 잘못한 오심을 바로잡자는 것"이라고 말했다.
정청래 대표는 26일 오전 국회에서 당 대표 취임 첫 기자회견에서 "개혁은 잘못된 것을 고치자는 것이고 이것을 반대하는 사람들에게 되묻고 싶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이것은 검사나 판사에게 좀 불편하겠지만 국민들께 당하는 고통을 생각하면 당연히 해야 하는 법"이라고 강조했다.
정청래 대표는 '대전·충남 통합'에 대해 "국민의힘 지자체장들이 통합을 얘기했고 국민의힘에서 입법발의한 상태라면 이 사안에 대해 여야가 합의점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대전·충남은 단순한 지리적 통합이 아니라 상생과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통합이 되어야 하고 서울특별시 못지 않은 혜택들이 주어져야 한다"며 "지자체장과 의회가 이미 합의했기때문에 국회에서 입법만 하면 한 달 안에 처리가 가능하기때문에 신속하게 처리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밝혔다.
다만 "대전·충남 주민들의 의사에 따라서 해야 한다"며 "민주당은 대전·충남 주민들의 의견을 묻는 절차를 밟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청래 대표는 '통일교 특검'에 대해 "2차 종합 특검과 통일교 특검과 섞어 희석시키는 시도는 앞으로도 반대한다"고 말했다.
정청래 대표는 "통일교 특검을 통해 진실을 밝혀야 하고 민주당 일부 연루 의혹이 보도되고 있지만 개인적 차원과 당 조직과 연루 되었다는 것은 차원이 달리하는 문제"고 밝혔다.
'통일교 특검 추천'에 대해 "진짜 중립적이고 국민이 신뢰하는 제3차 기관에서 추천하도록 하고 민주당 통일교 특검은 오늘 중으로 발의하겠다"고 말했다.
정청래 대표는 김병기 원내대표 관련 논란에 대해 "김병기 원내대표와 어제 통화했고 국민과 당원들께 송구하다는 취지로 말씀했고 며칠 후 본인의 입장을 발표하겠다라는 말도 했다"고 전했다.
정청래 대표는 "민주당의 원내대표 자리는 막중한 자리이고 당원과 국회의원들이 뽑은 선출직이고 아마 본인도 고심이 클 것이라 생각하며 당대표로서 이 사태에 대해 매우 심각하게 지켜보고 있으며 국민 여러분께 정말 죄송하고 송구스럽다"고 사과했다.
정청래 대표는 "며칠 후 원내대표가 정리된 입장을 발표한다고 하니 저는 그때까지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