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아이’ 첫방서 최수영·김재영 연기 시너지로 시청자 ‘입덕’ 유발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12-23 08:16:57 기사원문
  • -
  • +
  • 인쇄
지니TV 오리지널 드라마 ‘아이돌아이’
지니TV 오리지널 드라마 ‘아이돌아이’

지니TV 오리지널 드라마 ‘아이돌아이’가 22일 첫 회를 선보이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11년 차 프로 아이돌 ‘도라익’(김재영 분)과 그의 오랜 덕후이자 스타 변호사로 분한 맹세나(최수영 분)가 엮어내는 예측 불허의 서사가 전개되며, ENA 방송 기준 1화 시청률은 전국 1.9%, 수도권 1.8%(닐슨 코리아,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했다.

첫 회는 스타 변호사 맹세나의 꿈으로 시작해, 그가 인생의 ‘최애’인 도라익과 마주하게 되는 장면을 중심으로 빠르게 전개됐다. 공식 무대 위의 화려한 이미지와 달리 사생활을 침해하는 ‘사생’ 문제로 고통받는 도라익의 내면이 차츰 드러나며, 대중의 기대와 개인의 고통이 충돌하는 모습이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갈등이 고조되는 과정에서 도라익은 공황과 이명 등 심리적 고통을 호소했고, 이에 따른 불화와 논란이 그의 이미지를 더욱 위태롭게 만들었다.

지니TV 오리지널 드라마 ‘아이돌아이’
지니TV 오리지널 드라마 ‘아이돌아이’

사건은 예상치 못한 비극으로 이어졌다. 도라익의 지인 강우성(안우연 분)이 취중에 차갑게 발견되면서 살인사건의 용의자로 도라익이 지목되는 충격적 전개가 벌어졌다. 이날 엔딩 장면에서 변호인 접견실에서 마주한 맹세나와 도라익의 장면은, 팬과 스타로서의 감정이 법정이라는 새로운 틀에서 어떻게 변화할지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끌어올렸다.

연기 면에서 최수영은 스타 변호사로서의 카리스마와 ‘덕후’로서의 소박한 열정까지 폭넓게 소화해 호평을 받았다. 김재영은 프로 아이돌의 외형적 완성도뿐 아니라 그늘진 내면을 섬세하게 표현하며 캐릭터의 입체감을 살렸다. 두 배우의 케미스트리는 단순한 팬심 묘사에서 출발해, 향후 무죄 입증 로맨스로 이어질 가능성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연출과 대본 역시 아찔하면서도 유쾌한 분위기를 적절히 배치해 몰입도를 높였다는 평이다.

제작진은 첫 회의 반응에 대해 “시청자들이 맹세나와 도라익의 관계에서 공감과 궁금증을 동시에 느끼도록 연출했다”며 향후 전개에서 두 인물의 신뢰와 진실 규명이 어떻게 맞물릴지 집중해 보여주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 글자크기
  • +
  • -
  • 인쇄

포토 뉴스야

랭킹 뉴스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