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민, 서울시장 출마 선언하며 '기본특별시' 비전 제시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12-12 07:35:09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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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국제뉴스DB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국제뉴스DB

(서울=국제뉴스) 김태호 기자 = 더불어민주당 박주민 의원(52·서울 은평구갑)이 11일 서울시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하며 서울의 새로운 전환과 도약을 약속했다.

박 의원은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년 6·3 지방선거에서 서울시장에 도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저는 서울의 전환과 도약을 제안한다. '기본특별시 서울'로의 전환, '기회특별시 서울'로의 도약"이라고 말했다.

박 의원은 "이재명의 대한민국과 윤석열의 대한민국이 다르듯, 박주민의 서울과 오세훈의 서울도 분명히 다를 것"이라며 "서울은 어떤 시민의 삶도 바닥으로 떨어지지 않게 기본을 보장하는 도시가 돼야 한다. 누구나 잠재력을 끝까지 펼칠 기회의 도시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서울 인구 유출과 안전사고 문제를 지적하며 "세계는 서울을 높게 평가하지만 정작 시민은 '서울에서 살기가 벅차다'고 한다"고 말했다.

그는 공약으로 ▲ 서울도시주택공사(SH)를 주택 공급 및 관리 전담 기관으로 재편 ▲ 아동·노인·장애인 통합 돌봄 안전망 구축 ▲ 강북횡단선·목동선·서부선 구축 ▲ 유통구조 개선을 통한 물가 안정 ▲ 인공지능(AI) 시민교육 플랫폼 구축 등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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