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국제뉴스) 구영회 기자 = 최혁진 무소속 의원은 신동욱 국민의힘 의원을 향해 "내란에 공동범으로 개입되어 있는 분은 법사위에서 퇴출시켜야 한다"고 촉구했다.
최혁진 의원은 10일 오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추경호 국민의힘 전 원내대표가 비상계엄 해제 의결을 반대해서 구속을 앞두고 있는데 당시 원내대표실에서 신동욱 의원이 같이 있으면서 한동훈 전 대표에게 연락해 '우리당이 하나의 행동을 해야 한다. 국회에서 다 나와야 한다'는 언론보도에 대한 진실규명을 해야 한다"고 이같이 요구했다.
최혁진 의원은 "법사위가 해야할 중요한 것이 내란 척결인데 이것이 사실"이라면 "이런 발언을 한 사람이 법사위에 앉아 있을 수 있느냐"고 문제를 제기했다.
신동욱 국민의힘 의원은 의사진행 발언을 통해 "새로운 얘기 아니다. 최혁진 의원 기사를 읽으려면 똑바로 읽으라"고 반박했다.
신동욱 의원은 "추경호 의원 공소장을 보면 당일 밤 제가 본회의장에 가서 한동훈 전 대표에게 우리당이 분열해서 이렇게 움직이면 나중에 큰 문제가 생길 수 있으니 한동훈 대표와 추경원 원내대표 협의를 잘해서 당이 한목소리로 움직여야 한다고 말한 것은 사실"이라고 밝혔다.
신동욱 의원은 "그런데 본회의장 밖으로 나가라든지 그런 말을 한 적이 없고 그 부분은 언론사와 특검의 해석"이라면서 "당시 당대변인으로 대표와 원내대표가 당의 입장을 정해서 국회의원들이 한목소리로 움직일 수 있게 대화하라고 한 것이 잘못이냐"고 대응했다.
신동욱 의원은 "우리당 단합하자고 한 것이 잘못된 것이냐"고 목청을 높였다.
김재섭 국민의힘 의원은 "계엄 해제 표결에 참여했던 18명 의원 중 의원이고 해제 표결 의결에 신동욱 의원과 추경호 전 원내대표의 방해와 지시는 분명하게 없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