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HN 권진아 인턴기자)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영역별 등급컷이 확정됨에 따라, 응시자들은 5일부터 성적표를 발급받을 수 있으며 곧바로 정시 지원 전략 수립에 돌입할 예정이다.
지난 4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 채점 결과를 공개했다.
2026학년도 수능에는 전년도보다 3만 1774명 감소한 49만 3896명이 응시했으나, 졸업생 및 검정고시 합격자의 비율은 31%에서 32.56%(16만 794명)으로 증가했다.

국어의 등급컷은 133-126-117-107-94이며 수학의 등급컷은 128-124-119-111-92이다.
국어의 경우, 1등급 컷이 전년 대비 높아져 최상위권의 변별력은 여전히 높았다. 반면 수학 영역은 1등급 컷이 128점으로 하락하며 난이도가 다소 평이해졌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그러나 최고점은 재작년과 동일한 수준을 기록하며 고난도 문항의 변별력은 놓치지 않은 것으로 분석된다.

시험 종료 직후부터 터져 나온 영어의 '역대급 난이도' 논란은 결국 성적표에서 처절하게 드러났다. 1등급 비율이 고작 3.11%에 그쳤는데, 이는 지난해 1등급 비율인 6.22%와 비교했을 때 정확히 절반 수준으로 곤두박질친 수치다.
절대평가 과목임에도 변별력 확보를 실패한 여파가 정시 전략 및 수시 최저 충족 등 입시 전체에 상당한 파장을 일으킬 전망이다.



이외 사회탐구영역 9과목의 등급컷은 다음과 같다.
생활과 윤리 66-64-59, 윤리와 사상 66-64-59, 한국지리 68-65-59, 세계지리 68-63-59, 동아시아사 65-62-59, 세계사 68-64-59, 경제 68-65-59, 정치와 법 65-62-59, 사회문화 65-62-59


과학탐구영역 8과목의 등급컷은 다음과 같다.
물리학1 66-64-60, 물리학1 66-64-60, 화학1 67-64-59, 생명과학1 67-63-59, 지구과학1 65-63-59, 물리학2 66-63-60, 화학2 68-64-59, 생명과학2 65-63-60, 지구과학2 68-65-60
한편, 성적 통지 및 성적증명서는 오는 2026년 1월 9일까지 재학 중인 학교 혹은 성적증명서 발급 사이트에서 발급받을 수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교육과정평가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