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발전, ‘지능형 로봇 챌린지’ 대회 개최

[ 에너지데일리 ] / 기사승인 : 2025-11-03 11:39:17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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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데일리 송병훈 기자] 한국중부발전(사장 이영조)은 최근 강원도 올림픽 스피드스케이트 경기장에서 ‘2025 한국중부발전 지능형 로봇 챌린지’ 대회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지능형 로봇 챌린지’는 한국중부발전이 발전산업 혁신을 위해 에너지 공기업 중 최초로 시행하고 있는 대회로, 사내 임직원, 대학생, 로봇 중소기업이 한 팀이 돼 로봇개발 아이디어와 완성된 로봇을 선보인다.



이번 대회는 ‘피지컬 AI 시대 발전산업 로봇 혁신’을 주제로 진행됐다. 지난 4월 예선전에 참가한 40개팀 중 로봇개발 아이디어를 경연하는 아이디어 기획 분야에 10개팀, 완성된 로봇을 시연하는 제품개발 분야에는 6개팀이 본선에 올랐다.



대회 전 과정은 유튜브로 생중계됐으며, 시청자들의 국민투표와 심사위원 점수를 합산해 최종 입상팀을 선발했다.



대회 결과 아이디어 기획 분야에서는 실현 가능성 및 사업 확장성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수소화합물 감지 2족 보행 로봇이 1위를 차지하며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또한 제품개발 부문에서는 기술사업화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평가된 잠수부 대체 수중 이물질 제거 로봇이 최우수 로봇으로 선정돼 강원특별자치도지사상을 수상했다.



시상은 대통령상, 특허청장상, 국가표준원장상, 강원특별자치도지사상, 강릉시장상 등이 수여됐으며, 아이디어 기획 분야에 입상한 상위 5개 팀의 로봇 아이디어는 향후 중부발전 자체 연구개발을 통한 제품화로 발전소 피지컬 AI 기술개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대회 축사를 맡은 김종서 한국중부발전 발전환경처장은 “미래에는 로봇이 사람을 대신해 위험하고 반복적인 업무를 수행할 것”이라며 “한국중부발전 지능형 로봇 챌린지가 바로 그 미래의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중부발전은 앞으로도 로봇 챌린지 뿐만 아니라 연구개발 포럼, 기술자문단 활동을 통해 중소기업과 함께 연구개발을 기획하고, 완성된 제품에 대해서는 국내·외 판로 확보를 지원하는 등 중소기업의 AI 기술개발 격차 해소를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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