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의 도시 부산" UN 80주년 기념, 13개국 외교·안보 인사 초청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10-22 11:45:29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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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부산시 글로벌도시재단은 오는 23일부터 이틀간, 부산 전역에서 국내외 국방·외교 분야의 유력인사를 초청한 '2025 유력인사 초청 부산 팸투어'를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올해 2월, 외국군 장교 드론쇼 참석 행사 모습/제공=국방대학교
올해 2월, 외국군 장교 드론쇼 참석 행사 모습/제공=국방대학교

이번 행사는 24일 '유엔의 날 80주년'을 기념해, 부산시와 재단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도시외교·국제협력 강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국방대학교에서 수탁교육 중인 외국군 장교 중 13개국의 국방 분야 핵심인사들이 참여한다.

이번 팸투어에는 △아프리카(이집트, 우간다) △중동(사우디아라비아, 이라크) △서남아시아(인도, 파키스탄) △동남아시아(인도네시아, 캄보디아) △동북아시아(몽골) △중남미(브라질, 에콰도르) △중앙아시아(우즈베키스탄, 키르키즈스탄) 등 전 세계 13개국의 국방외교 인사들이 참석한다.

참가자들은 부산 평화교류의 밤, 평화음악회, 유엔의 날 기념식 등에 참석해 부산이 지닌 평화도시로서의 역사적 상징성과 글로벌 협력 비전을 공유할 예정이다. 또 부산의 대표 산업 현장 및 도시재생 지역, 커피산업·관광 인프라 시찰 프로그램을 통해 산업도시와 문화도시가 공존하는 부산의 매력과 잠재력을 직접 체험하게 된다.

부산글로벌도시재단은 이번 팸투어를 통해 국방대 및 안보·외교 분야 차세대 리더와 정책 결정자들과의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이를 토대로 '글로벌 평화협력도시 부산'의 위상을 높일 계획이다.

전용우 부산글로벌도시재단 대표이사는 "부산은 한국전쟁 당시 유엔군의 희생과 연대 속에 탄생한 도시로, 전쟁의 기억 위에 평화의 가치를 세운 상징적인 도시"라며 "이번 팸투어를 통해 세계 각국의 외교안보 인사들이 부산의 평화적 정체성과 국제협력 역량, 그리고 산업적 혁신성을 직접 체감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재단은 앞으로도 외교·국방·평화협력 분야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지속 확대해, 부산이 대표적인 평화협력 거점도시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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