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소방서, 필리핀 지진 피해지역 따뜻한 위로 '감동'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10-20 17:54:34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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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자료=강원특별자치도  홍천소방서 
♥사진자료=강원특별자치도 홍천소방서

(홍천=국제뉴스) 이진화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소방본부 홍천소방서(서장 이강우)와 조덕연·박홍숙 남·여의용소방대연합회장은 최근 대형 지진으로 인명피해와 많은 이재민 등 큰 피해를 입은 필리핀 세부 보고시티(Bogo City) 지역의 보고시티 소방서에 한국라면 등 위문품을 전달하며 국제적인 나눔과 연대의 의미를 더해 지역사회에 잔잔한 감동과 큰 울림을 전하고 있다.

♥사진자료=강원특별자치도 홍천소방서
♥사진자료=강원특별자치도 홍천소방서

최근 필리핀 보고시티 일대는 강진으로 인해 많은 건물 내·외부가 심각하게 파손되었고, 보고시티 소방서도 건물 내·외부가 심한 균열 등으로 소방대원들은 외부 임시 막사에서 근무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홍천소방서와 의용소방대연합회는 현지 소방대원들을 격려하고 복구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위문품을 마련했으며, 필리핀 세부에서 전상범 문화활동가가 현지 소방서를 방문 위문했다.

사진자료=강원특별자치도 홍천소방서 
사진자료=강원특별자치도 홍천소방서

전달된 물품에는 한국라면을 비롯한 식료품과 홍천소방서 및 의용소방대원들의 마음을 담은 응원 메시지가 함께 포함되어 있으며, 지진 피해로 어려움을 겪는 현지 소방대원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

보고시티 소방서 노우 디 일란(Fire Chief Inspector Nde D. Ylrnan) 서장과 마크 프란시스 비코이(FO2 Mark Francis Vicoy) 2소방국 소방관은 “국경을 넘어 보내온 한국 소방의 응원에 감동했다”며 “홍천소방서와 의용소방대연합회에서 전달한 따뜻한 마음은 우리에게 큰 위로와 용기를 주었다”고 전했다.

홍천소방서 의용소방대 조덕연·박홍숙 연합회장은 “국내외를 막론하고 재난 현장에서 헌신하는 모든 소방대원들에게 존경과 감사를 전한다”면서 “홍천군 의용소방대는 앞으로도 국제적 연대와 나눔의 실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강우 홍천소방서장은 “재난 앞에서는 국경이 없는 만큼 세부 보고시티 소방대원들이 하루빨리 안전을 회복하길 바라며, 이번 국제교류가 소방가족 간의 국제적 협력과 우정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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