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국제뉴스) 이재기 기자 = 충북 청주 덕성초등학교(교장 박현숙) 6학년 학생들은 지난 10월 19일 제24회 대청호마라톤대회에 참가해 값진 성취의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은 평소 학교에서 꾸준히 마라톤 연습을 이어왔으며 이번 대회에서 5km 건강코스와 10km 미니코스 중 자신의 체력에 맞는 코스를 선택해 도전에 나섰다.

달리기 전 학생들은 자신의 체력을 객관적으로 점검하고 무리하지 않는 페이스 전략을 세우며 준비했다. 또 평소 연습했던 호흡 조절과 페이스 유지 방법을 활용해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완주하는 데 성공했다.

이번 경험을 통해 학생들은 꾸준한 노력과 자기 관리의 중요성을 배우고 달리기의 고통을 인내로 이겨내며 성취감과 자신감을 동시에 얻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이수호(6학년) 학생은 “중간에 힘들어 포기하고 싶었지만 내가 세운 목표를 스스로 지키고 싶어 끝까지 달렸다. 나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긴 기분이 정말 뿌듯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용현 교사는 “이번 마라톤대회는 학생들이 신체 건강 뿐만 아니라 도전과 인내, 자기 관리 능력을 배우는 소중한 기회였다”며 “앞으로 이러한 체험이 아이들의 성장에 큰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덕성초등학교의 이번 대회 참여는 학생들이 스스로 한계를 극복하고 도전정신을 기른 뜻깊은 교육활동으로 기억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