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5회 순국선열정신 선양대회 및 한·일 합동위령제 전경 [사진제공=한국종교협의회]](https://www.gukjenews.com/news/photo/202510/3404191_3536029_3340.jpg)
(서울=국제뉴스) 김서중 기자 = 광복 80주년 및 한일 수교 60주년을 기념하는 '제25회 순국선열정신선양대회 및 한일합동위령제'가 지난 18일 서대문독립공원 독립관에서 열렸다. 명학다문화애국회와 남북통일을 기원하는 일본인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400여 명이 참석해 순국선열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고 한일 간 화합을 도모했다.
![제25회 순국선열정신 선양대회 및 한·일 합동위령제에 참석한 VIP들 [사진제공=한국종교협의회]](https://www.gukjenews.com/news/photo/202510/3404191_3536030_3439.jpg)
행사는 국민의례, 헌화, 환영사, 추모사, 축사, 소감 발표, 화합의 노래,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됐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환영사에서 "과거의 아픔을 넘어 한일 화합과 세계평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는 본 행사에 감사를 전한다"고 밝혔다.
![제25회 순국선열정신 선양대회 및 한·일 합동위령제에서 환영사하는 사또 미도리 일본인회 회장 [사진제공=한국종교협의회]](https://www.gukjenews.com/news/photo/202510/3404191_3536031_3517.jpg)
사또 미도리 일본인회 회장은 "지금까지 1,822명이 넘는 일본 청년들이 참가했으며, 우리의 이 작은 걸음이 희망의 미래를 만든다고 믿고 있다"고 말했다.
![제25회 순국선열정신 선양대회 및 한·일 합동위령제에서 환영사하는 이동일 대한민국순국선열유족회 [사진제공=한국종교협의회]](https://www.gukjenews.com/news/photo/202510/3404191_3536032_3554.jpg)
이동일 대한민국순국선열유족회 회장은 "최근 한일 간 우호 협력이 긴밀해지고 있는 시기에 민간 외교 활동 목적으로 열리는 행사"라며 환영 인사를 전했다.
![제25회 순국선열정신 선양대회 및 한·일 합동위령제에서 축사하는 이기식 세계일보 사장 [사진제공=한국종교협의회]](https://www.gukjenews.com/news/photo/202510/3404191_3536033_3650.jpg)
이번 대회는 재한 일본인들과 역사의식을 가진 일본인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여 2001년부터 개최되었으며, 민간 차원에서 한일 간 역사적 갈등을 치유하고 화합을 도모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진행되고 있다.
![제25회 순국선열정신 선양대회 및 한·일 합동위령제에서 환영사하는 송용천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한국협회장 [사진제공=한국종교협의회]](https://www.gukjenews.com/news/photo/202510/3404191_3536034_3730.jpg)
이러한 노력에 힘입어 2013년에는 국가보훈처로부터 감사패를 받았으며, 2017년부터는 '국가보훈부 후원명칭'을 사용하는 공식 행사로 자리매김했다.
![제25회 순국선열정신 선양대회 및 한·일 합동위령제에서 환영사하는 이성헌 서대문구청장 [사진제공=한국종교협의회]](https://www.gukjenews.com/news/photo/202510/3404191_3536035_389.jpg)
이번 행사를 통해 순국선열의 숭고한정신을 기리고, 한일 양국 간 이해와 협력을 증진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 과거의 아픔을 극복하고 미래지향적인 관계를 구축하기 위한 민간 차원의 노력이 지속적으로 이어지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