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가 6일 밤 10시 20분, 가수 이민우의 ‘합가’ 첫날을 최초 공개한다.
이민우는 곧 태어날 둘째를 위해 한국살이를 결심한 재일교포 3세 예비 신부와 6세 딸의 입국을 앞두고 부모님에게 “내일부터 함께 살겠다”는 폭탄 발언을 던진다.
앞서 “부모님과 누나가 함께 사는 서울 집에서 신혼 생활을 하겠다”는 선언으로 파장을 일으킨 바 있는 그는 이번에도 가족들을 놀라게 한다.
갑작스러운 합가 소식에 이민우의 어머니는 당황을 넘어 분노를 터뜨리며 현장은 긴장감으로 얼어붙는다. 하지만 이민우가 이 선택을 할 수밖에 없었던 사연이 드러나자, MC 백지영은 깊이 공감하며 눈시울을 붉힌다.
한편 한국에 도착한 예비 신부는 집으로 향하는 길에 “많이 긴장된다. 딸과 함께 들어가는 거라 더 떨린다”고 고백, 한 지붕 첫 만남을 앞둔 긴장감을 높인다.
결국 이민우 가족과 새 가족이 한 자리에 모이는 순간, 부모님이 예비 며느리와 6세 손녀를 마주한 ‘리얼 반응’에 관심이 쏠린다. 스튜디오에서는 이 장면을 지켜보던 백지영이 갑작스레 눈물을 터뜨리며 분위기를 달궜다는 후문이다.
재혼을 앞둔 MC 은지원도 신혼집 계획을 묻는 말에 “지금 사는 집에서 살기로 했다. 세간살이는 아내 취향에 맞추겠다”고 솔직히 답해 스튜디오를 들썩이게 했다.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는 6일 토요일 밤 10시 20분 방송된다. 이민우 가족의 ‘합가’ 첫날과 그 속에 담긴 속사정이 어떻게 그려질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