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 킬즈 피플' 결말까지 단 2회…이보영·이민기 ‘적색경보’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09-06 21:58:36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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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메리 킬즈 피플' 방송)
(사진=MBC '메리 킬즈 피플' 방송)

MBC 금토드라마 ‘메리 킬즈 피플’이 종영을 앞두고 긴장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린다.

조력 사망이라는 묵직한 화두를 서스펜스 서사로 풀어온 이 작품은 치료 불가능 환자의 마지막 선택을 돕는 의사와 이를 추적하는 형사의 대립을 통해 삶과 죽음의 경계에 날 선 질문을 던져왔다.

지난 10회에서 반지훈(이민기)은 우소정(이보영)에게 조력 사망 수사 결과를 통보하며 긴급 체포를 예고했다. 벤포나비탈을 구한 최대현(강기영), 이를 유통한 공급책 구광철(백현진), 고등학생 조수영(이원정)의 부친 사망까지 얽히며 사안은 폭풍 전야로 치달았다. 당혹스러운 상황에서 우소정이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하며 불길한 전개를 예고했다.

오늘(6일) 방송되는 11회에서는 두 주인공이 동시다발적 위기에 빠지는 ‘적색경보’ 현장이 펼쳐진다. 마약상 구광철의 집에 도착한 우소정이 소파 위에서 의식을 잃은 채 쓰러지고, 총을 든 반지훈이 급히 현장에 도착한다. 눈앞의 우소정을 확인한 반지훈은 충격과 분노, 혼란이 뒤섞인 눈빛으로 총을 움켜쥐며 일촉즉발의 긴장감을 형성한다.

이번 장면은 두 사람의 운명이 요동치는 결정적 분기점이다. 이보영은 힘이 빠져가는 우소정의 위태로움을 섬세한 표정과 미세한 호흡으로 구현했고, 이민기는 감정의 소용돌이를 강렬한 시선과 표정으로 응축해 극의 몰입도를 끌어올렸다.

제작진은 “두 주인공이 맞닥뜨린 위기 국면은 향후 전개를 뒤흔들 핵심 열쇠”라며 “이보영과 이민기가 에너지를 쏟아부은 연기로 손에 땀을 쥐게 할 긴박감을 선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마지막까지 한순간도 방심할 수 없는 전개가 이어질 ‘메리 킬즈 피플’을 끝까지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메리 킬즈 피플’ 11회는 오늘 밤 10시에 방송된다. 종영까지 단 2회, 우소정과 반지훈의 선택이 어떤 결말을 향할지 이목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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