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 CHOSUN 새 주말 미니시리즈 ‘컨피던스맨 KR’이 9월 6일 밤 9시 10분 첫 방송을 앞두고 ‘첫 방송 관전 포인트’를 공개하며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작품은 다재다능한 사기꾼 3인이 시대의 악당들에게 통쾌한 복수를 펼치는 케이퍼 코믹 장르로, 남기훈 감독과 홍승현·김다혜 작가, 그리고 박민영·박희순·주종혁의 의기투합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국내에서는 TV CHOSUN과 쿠팡플레이에서 동시 공개되며, 글로벌은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를 통해 국내를 제외한 240개 국가 및 지역에서 공개된다.
제작진이 꼽은 관전 포인트는 네 가지다. 먼저 박민영·박희순·주종혁의 ‘연기 차력쇼’다. IQ 165의 두뇌를 지닌 ‘팀 컨피던스맨’ 리더 윤이랑(박민영), 센스와 유머, 노련함으로 무장한 정신적 지주 제임스(박희순), 순수함과 정의감을 겸비한 막내 명구호(주종혁)가 매 회 ‘얼굴 갈아 끼우기’급 변신으로 극을 이끈다.
둘째, 홍승현·김다혜 작가가 구축한 ‘악악강강 금융 치료 복수극’ 서사다. 나쁜 놈만 골라 속이는 괴짜 3인방의 사기쇼가 촘촘한 구성과 반전을 거듭하며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제공한다.
셋째, 남기훈 감독의 ‘무한대 볼거리’다. 불법 도박장, 필리핀, 하늘 위, 파티장, 병원 등 에피소드마다 무대와 장르, 캐릭터가 바뀌며 딜러·스튜어디스·의사 등으로 변신해 메디컬, 치정극, 스포츠물까지 오락성의 스펙트럼을 확장한다.
넷째, 원작 ‘컨피던스맨 JP’에 K-드라마의 강점을 더한 각색이다. 인물의 전사와 관계, 사기쇼에 뛰어드는 이유를 촘촘히 담아 개연성과 공감대를 강화했다.

첫 방송에서는 ‘하늘 위 초긴급 사태’가 신호탄을 쏜다. 스튜어디스로 변신한 윤이랑(박민영)과 대외적으로는 공익재단 회장이지만 실제로는 고리대금업계의 리빙 레전드 전태수(정웅인)가 활짝 열린 비행기 문을 두고 팽팽히 대치하는 장면이 전개된다.
윤이랑의 초긴장 표정과 전태수의 포효가 맞물리며 생사까지 위협받는 대혼란이 펼쳐지고, ‘팀 컨피던스맨’의 상상초월 사기 플랜과 빌런 사냥의 서막을 알린다.
제작진은 “박민영과 정웅인의 표현력이 긴박감을 극대화한다. 반전에 반전을 거듭할 첫 회에 많은 기대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컨피던스맨 KR’은 남기훈 감독의 감각적 연출과 홍승현·김다혜 작가의 고밀도 스토리, 박민영·박희순·주종혁의 케미로 ‘K-케이퍼물’의 새 장을 예고한다. 오늘 밤, 하늘 위에서 시작되는 초긴급 사태가 어떤 반전으로 이어질지 시선이 모인다.
한편, '컨피던스 맨 KR'은 몇부작으로 제작됐을까. 이 작품은 총 12부작으로 예정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