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다대포해상풍력발전지역협의회, 해역이용영향평가 결과 공유

[ 에너지데일리 ] / 기사승인 : 2025-09-01 09:12:05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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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데일리 변국영 기자] 부산 다대포해상풍력발전지역협의회가 해역이용영향평가 결과를 공유했다.



협의회는 지난달 28일 다대2동 행정복지센터 대회의실에서 ‘제5차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서 협의회는 해역이용영향평가 결과를 중점적으로 공유하며 위원들의 질문과 의견을 수렴해 향후 사업 추진 과정에서 보완할 사항을 함께 점검했다.



협의회는 지난 2월 14일 출범 이후 해상풍력발전사업에 대한 주민 이해도를 높이고 합리적인 의견 수렴을 위해 정기적으로 회의를 개최해 다양한 의제를 다뤄왔다. ▲해상풍력 발전사업 이해 증진 ▲협의회 운영 규정 확정 ▲국내외 주민참여제도 사례 발표 및 분석 ▲발전기 설치 예정지 현장 답사 ▲해역 이용평가 진행상황 보고 등 주민들이 실제로 궁금해 하는 사안을 중심으로 논의를 이어왔다.



협의회에는 환경연구 전문가와 지역 환경단체 관계자를 비롯한 전문위원들이 참여해 바다 생태계 변화, 풍력발전기 소음과 저주파, 해저 케이블 전자파, 해상 경관 등 주요 환경적 우려에 대해 과학적 근거와 국내외 운영 사례를 토대로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오고 있다.



협의회는 시민위원 요청에 따라 지난 6월 두 차례 주민설명회를 열었고 주민 의견을 반영해 협의회 홈페이지를 통해 관련 정보를 공개 중이다. 앞으로는 주민공청회를 개최해 보다 폭넓은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한편, 협의회는 산업통상자원부의 해상풍력발전 가이드라인을 100% 반영해 위원 구성을 완료한 전국 첫 사례다. 정부 가이드라인에 부합하는 모범적 주민협의체로 평가받으며 위원 구성부터 운영 방식까지 주민 참여를 최우선 가치로 두고 지역사회 신뢰 확보와 갈등 최소화에 힘쓰고 있다.



문봉수 협의회 위원장은 “협의회는 주민이 단순히 정보를 전달받는 것을 넘어 직접 사업 추진 과정을 검토하고 논의하는 참여형 토론의 장”이라며 “앞으로도 열린 대화와 투명한 정보 공개를 통해 주민들의 목소리가 사업에 충실히 반영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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