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국제뉴스) 구영회 기자 = 국회는 15일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 후보자·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김성환 환경부 장관 후보자·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임광현 국세청장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를 열어 이재명 정부 1기 내각 국무위원들의 자질과 도덕성을 집중 검증에 나섰다.
안규백·김성환·임광현 후보자는 현역 국회의원이며 한성숙 후보자는 네이버 대표이사를 지냈고 권오을 후보자는 3선 국회의원 출신이다.
정무위원회는 이날 권오을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여러 업체 겹치기 근무, 허위 급여 수령, 위장 취업 등 의혹을 받고 있어 인사청문회 이틀날 최대 쟁점이 될 전망이다.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는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온라인 플랫폼 공정화법(온플법)과 편법 증여 의혹에 대해 여야가 집중한다.
야당은 한성숙 후보자가 중소기업·소상공인 정책 경험이 부족하다는 점에 대해 집중 부각시킬 것으로 보인다.
기획재정위원회는 임광현 국세청장 후보자의 인사청문회에서 정치적 중립성과 '전관예우' 논란이 쟁점이다.
임광현 후보자는 서면 답변에서 전관예우 논란과 관련해 "월 1200만 원 정도의 급여를 받은 것이 전부라며 전관예우 논란을 일축했다.
환경노동위원회는 김성환 환경부 장관 후보자의 청문회에서 기후·에너지 분야 공약, 기후에너지부 신설 등에 대해 후보자의 입장에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국방위원회는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에 인사청문회에서 14개월의 의무 복무기간을 넘어 22개월 복무를 두고 여야가 집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