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박찬대, 추석 전 '검찰개혁' 완수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07-02 16:53:30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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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 정청래·박찬대 의원은 2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검찰개혁 토론회에 참석해 추석 전 '검찰개혁'을 완수하겠다고 밝히고 있다./사진=이용우 기자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 정청래·박찬대 의원은 2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검찰개혁 토론회에 참석해 추석 전 '검찰개혁'을 완수하겠다고 밝히고 있다./사진=이용우 기자

(서울=국제뉴스) 구영회 기자 = 더불어민주당 당권 경쟁을 벌이고 있는 정청래·박찬대 의원은 추석 전 '검찰개혁' 플랜을 제시했다.

정청래·박찬대 의원은 2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검찰 개혁' 토론회에 참석해 한목소리로 '검찰개혁' 완수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정청래 의원은 인사말에서 "검찰개혁은 폭풍처럼 몰아쳐서 전광석화처럼 해치워야 한다"며 "국민들께서 추석 귀향길 자동차 라디오 뉴스에서 '검찰청이 폐지됐다',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게 됐다'는 뉴스를 들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검찰개혁의 과제는 지금은 주걱으로 밥을 떠서 밥상위에 올려야 한다"며 "더 뜸을 드리면 밥이 타 듯 검찰개혁도 다 타버리고 재만 남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정청래 의원은 "검찰개혁을 열망하는 국민들의 속이 다 타기전에 추석 귀향길에 반드시 좋은 뉴스를 들려드릴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 "헌법재판소는 행정부 내에서 수사권 및 소추권의 구체적인 조정 배분은 헌법사항이 아닌 입법사항임을 이미 판결한 바 있고 수사기소 분리는 행정사무임을 분명히 했다면서 수사기소를 분리하는 문제가 헌법에 위배되지 않는다면 민주당에서 헌법 49조 정신에 따라서 표결처리하면 될 일"이라고 말했다.

정청래 의원은 "수사권과 기소권을 분리해서 공소청, 중대범죄수사청, 국가수사위원회 설치는 민주당의 의지에 달려 이있다"며 "저는 박찬대 의원이 국회의원이 되기 전 17대 국회, 초선의원때부터 검경 수사권 분리, 독립을 위해서 애써 노력했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 정청래·박찬대 의원은 2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검찰개혁 토론회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이용우 기자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 정청래·박찬대 의원은 2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검찰개혁 토론회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이용우 기자

박찬대 의원은 "검찰개혁 이번엔 끝을 봐야 한다"며 "9월까지 검찰청을 해체하겠다"고 밝혔다.

박찬대 의원은 "당대표가 되는 즉시 첫째 9월까지 검찰청 해체, 기소만 전담하는 공소청을 설치해 공소권과 수사권을 완전히 분리하겠다"며 "수사는 중수청으로 내란, 외환, 부패, 경제 등 8대 범죄는 신설된 중대범죄수사청에 맡기고 또 국가 수사위원회를 설치해 수사기관간 수사에 대한 협력과 조정, 수사사무원 공무원 감찰을 하게 하겠다"고 제시했다.

박찬대 의원은 "검찰개혁 핵심은 다시는 검찰이 권력을 갖지 못하게 하는 것"이라면서 "검찰은 고장난 권력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박찬대 의원은 "주권자인 국민이 권력을 통제하지 못하면 그 권력은 반드시 국민을 지배한다. 그래서 이번에 반드시 9월까지 검찰개혁을 완수해 검찰청 해체, 공소청, 중수청, 국가수사위 체제로 전환을 추석 밥상위에 검찰개혁을 올려드리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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