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대 대통령선거 개표 작업이 90%를 돌파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사실상 대선 승리를 확정지었다.

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 05분 기준 개표율 90.05%에서 이재명 후보는 48.44%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는 42.59%,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는 7.90%를 각각 얻었다.

개표가 막바지로 향하며 이재명 후보의 당선이 확실시되자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는 논평을 내고 국민의 선택에 감사를 표했다.

조승래 선대위 수석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무너진 대한민국을 회복시킬 새로운 대통령으로 이재명 후보를 선택해주신 국민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조 수석대변인은 이번 선거 결과를 “국민께서 밝히신 빛의 혁명이 끝내 내란의 어둠을 몰아낸 결과”라며, “국민의 뜨거운 열망이 마침내 진짜 대한민국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더불어민주당은 준비된 대통령,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국민이 염원하신 진짜 대한민국을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다짐하며, “무너진 경제와 민생을 되살리고, 분열과 갈등을 넘어 통합과 화합을 이루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국민이 지켜주신 민주주의를 더욱 발전시켜 국민 주권 시대를 열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