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일 오후 2시에 열릴 예정이던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 SSG 랜더스, NC 다이노스와 두산 베어스, 롯데 자이언츠와 kt wiz의 더블헤더 1차전 경기가 비로 인해 취소됐다.
이에 따라 해당 팀은 내일(11일) 오후 2시에 같은 장소에서 더블헤더를 치른다.
더블헤더 뜻은 야구 경기에서 모든 경기가 우천 등으로 순연됐을 경우, 그 다음 날 하루에 두 경기를 몰아서 하는 제도를 말한다.
KBO에서는 경기 시작 전 시간당 10mm 이상의 비가 내리거나, 경기 개시 1시간 전 기준 5mm 이상일 경우 취소를 고려한다. 경기 시작 3시간 전까지 경기 진행 여부를 결정한다.
경기 도중 그라운드가 미끄러워지거나 시야 확보가 어려워질 경우, 현장 심판진이 선수단의 의견을 듣고 30분간 경기를 일시 중단한다.
경기가 시작된 후, 5회 이전 중단되면 '노게임'이 선언된다. 이에 따라 팬들은 티켓비용을 환불 받을 수 있다. 그러나 5회 이후 중단되면 당시 기준으로 강우 '콜드게임'이 돼, 티켓 환불이 불가능하다.
한편 이날 프로야구는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한화 이글스와 키움 히어로즈전,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와 삼성 라이온즈전만 정상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