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근두근 사하브릿지'는 부산이 처음으로 광역시 가운데 인구소멸 위험단계에 진입하면서, 저출생과 초고령화로 인한 인구절벽과 지방소멸 위기가 심각해지는 상황 속에서 결혼과 출산에 대한 인식개선 및 지역사회의 안정적 정착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사하구가 선제적으로 추진한 정책이다.
이번 행사에는 서류심사와 개별 인터뷰 등을 거쳐 선발된 23명의 참가자들이 가덕도의 푸른 바다를 배경으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카페 데이트, 바비큐 파티, 불멍데이트, 로테이션 대화시간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두근두근 설레는 시간을 보냈다. 행사 2일 차 최종 선택에서는 8커플이 매칭돼 이후의 만남을 약속했다.
참가자들은 이성을 만날 기회가 부족한 시대에 단비같은 행사라며 "이런 행사가 꾸준히 지속된다면 부산에 많은 신혼부부가 생길 것 같다"는 의견도 전했다.
사하구는 '두근두근 사하브릿지' 신청 단계부터 높은 관심 및 참여가 있었으며, 행사 중 뜨거운 호응과 많은 커플이 매칭이 이뤄진 만큼, 앞으로도 더 많은 미혼남녀들이 참여해 좋은 인연을 만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두근두근 사하브릿지'는 올해 6회 개최될 예정이며, 제2회 행사는 오는 17일 을숙도국립청소년생태센터에서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