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혁, 이다희→오마이걸 아린...’S라인’, K-드라마 최초 칸 시리즈 음악상 수상

[ MHN스포츠 ] / 기사승인 : 2025-05-01 16:15:00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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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 이지원 인턴기자) 배우 이수혁, 그룹 오마이걸 아린 등이 출연한 한국 드라마 ’S라인’이 칸 시리즈 페스티벌에서 지난 2023년 '몸값'에 이어 2번째 본상 수상의 쾌거를 이뤘다.



드라마 'S라인'이 지난 4월 29일 저녁(이하 현지시간) 프랑스 칸 뤼미에르 대극장에서 열린 제8회 칸 국제 시리즈 페스티벌(Cannes International Series Festival, 이하 칸 시리즈) 폐막식에서 장편 경쟁부문 ‘음악상(Best Music)’을 수상했다.



올해 칸 시리즈 경쟁부문에 한국 콘텐츠로는 유일하게 초청되어 주목을 받았던 ‘S라인’은 전 세계 우수한 콘텐츠들과 경합을 벌인 가운데, 국내 최초로 음악상을 수상했다. 칸 시리즈에서는 “이야기에 대한 감정적인 연결을 새롭고 신선한 방식으로 표현한 S라인의 음악에 매우 흥미로웠다”고 음악상 선정 이유를 밝혔다.



음악상 수상을 위해 단상에 오른 안주영 감독은 “영광스러운 칸 국제 시리즈 페스티벌에 초대해주시고 상까지 주셔서 감사하다. 영화와 드라마를 사랑하는 분이라면 칸이 얼마나 의미 있는지 알 것이다. S라인은 우리 모두가 함께 만든 작품이다. 제작자와 피디, 배우들 특히 음악상을 수상한 이준오 음악감독과 그의 멋진 음악에게 감사하다. 앞으로 더 재밌고 좋은 작품을 만들기 위해 열심히 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S라인’의 음악 감독인 이준오는 일렉트로니카 밴드 캐스커의 멤버로, 영화와 드라마의 음악 감독으로 활동 중이다. ‘리틀 포레스트’, ‘PMC: 더 벙커’, ‘야차’ 등 영화와 ‘거래’, ‘우씨왕후’ 등 드라마에서 음악 감독으로 참여했다. 이준오 음악감독은 “칸 시리즈에서 음악상을 수상하다니 큰 영광으로 생각한다. ‘S라인’은 자유로운 작업 환경 속에서 진행했다. 믿고 맡겨준 안주영 감독과 제작사 싸이더스에게 감사하다. 함께 작업한 손정 작곡가와 함께 기쁨 나누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칸 시리즈 음악상 수상으로 K-콘텐츠의 위상을 드높인 드라마 ‘S라인’은 시간, 장소에 관계없이 성적 관계를 맺은 사람들끼리 이어진 붉은 선, 일명 S라인이 사람들의 머리 위로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넷플릭스 시리즈 ‘살인자o난감’으로 알려진 인기 웹툰 작가 꼬마비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매 작품마다 유니크한 세계관을 구축해 인간의 본질을 관통하는 주제를 다뤄 온 꼬마비 작가의 개성이 뚜렷하게 드러난 대표작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런 원작의 독특한 세계관을 이수혁, 이다희, 아린 등 다양한 매력과 연기력을 겸비한 배우들의 열연으로 구현해 냈다는 점에서 드라마 ‘S라인’에 대한 궁금증은 커져가고 있다.



칸 시리즈 음악상 수상 소식을 전하며 더욱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는 드라마 ‘S라인’은 2025년 국내 공개 예정이다.



사진=싸이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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