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영근 부산교육감 예비후보, 한국교총에 정책 제안..."교권 회복과 교육 혁신 약속"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01-14 11:31:20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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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주호 신임 한국교총회장(오른쪽)에게 '정책 제안 의견서' 전달하고 있는 전영근 부산시교육감 예비후보/제공=전영근 예비후보사무실
강주호 신임 한국교총회장(오른쪽)에게 '정책 제안 의견서' 전달하고 있는 전영근 부산시교육감 예비후보/제공=전영근 예비후보사무실

(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부산교육감 재선거에 출마를 선언한 전영근 예비후보가 서울 서초구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이하 '한국교총')를 방문해 강주호 신임 회장을 접견하고, 교육정책 발전을 위한 정책 제안 의견서를 제출했다.

중도·보수 진영의 전 예비후보는 이번 자리에서 교권 회복을 위한 법령 개정을 요청하며, 교육감 당선 시 교단 안정화를 위해 적극 협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교권 회복이 교육 현장의 안정과 발전의 첫걸음"이라며 강주호 회장과 공감대를 형성했다.

의견서에는 기업과 기관을 진로직업체험장으로 활용할 수 있는 법적 근거 마련과 이를 기반으로 시·지자체와 협력해 학생들에게 현장체험학습 기회를 확대하겠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또 고교학점제 정착과 대학입시제도 개선을 위한 지속적인 협력 방안도 담겼다.

전 예비후보와 강 회장은 교원들의 업무 경감을 위한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교원의 행정 업무 분리를 위한 매뉴얼 개발과 행정 전담 인력 확충이 필요하다는 점에 의견을 모았다. 나아가 교원의 사회적 역할 확대를 위해 국회의원과 교육감 출마가 가능하도록 법적 개선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 예비후보는 "교사 시절부터 교육국장에 이르기까지 오랜 기간 한국교총 회원으로 활동하며 교육의 본질을 지키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앞으로도 교원단체와 긴밀히 협력해 부산교육 혁신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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