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산불로 국내 전력설비, 공기청정기 관련주가 강세를 보였다.
13일 전력설비주로 꼽히는 세명전기는 30%오른 6760원에, 제룡산업은 29.92% 오른 7730원에, 대원전선은 26.07% 오른 3990원에, 제일일렉트릭은 12.26% 오른 1만2910원에 거래를 마쳤다.
또한 공기청정기주 관련주인 케이웨더는 13.11% 오른 3840원에, 위닉스는 7.80% 오른 6910원에, 크린앤사이언스는 4.30% 오른 5340원에 거래됐다.
LA 산불의 피해 규모가 확대되면서 복구 수요에 대한 기대로 건설기계가 강세를 보이는 모양새다.
또한 미국 로스앤젤레스(LA)의 동시다발 산불로 공기청정기가 품절 사태를 보이고 있다.
지난 9일(현지시간) LA 카운티 공공보건국에 따르면 LA 전역에는 연기 주의보(Smoke Advisory)가 발령된 상태이다.
보건 당국은 LA 서부 해변 퍼시픽 팰리세이즈 지역과 동부 내륙 알타데나 등의 공기 질이 건강에 해로운 수준으로 떨어졌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7일 발생된 LA 산불로 현재까지 최소 16명이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