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뉴스) 정경호 기자 = 최호정 서울특별시의회 의장은 한파가 이어지던 10일(금), 대리기사, 배달기사, 퀵서비스 기사 등 이동노동자들이 이용하는 휴(休)서울 이동노동자 합정쉼터를 방문해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
이동노동자 쉼터는 이동 중 잠시 쉴 수 있는 휴게공간으로, 서울시는 합정쉼터와 서초쉼터 등 주요 거점에 쉼터 4곳, 간이 쉼터 11곳을 운영 중이다. 특히 겨울철에는 ‘찾아가는 이동노동자 쉼터’를 통해 승합차 4대가 고정 또는 순회 방식으로 이동노동자가 많은 장소를 찾아 쉼터 역할을 하고 있다.
이날 현장 방문은 혹한기 이동노동자 지원 강화를 위해 이뤄졌으며, 대리운전 경험이 있는 이종배 시의원도 동행해 실질적인 노동환경 개선 논의에 힘을 더했다. 최 의장은 쉼터를 둘러보며 냉난방 기기와 같은 시설을 점검하고, 쉼터를 이용하는 이동노동자들의 의견을 직접 청취했다.
최호정 의장은 “추운 날씨 속에서도 시민을 위해 이동하며 일하는 노동자들에게 안전하고 따뜻한 쉼터를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서울시는 이동노동자와 겨울철 한파에 취약한 시민을 위한 지원시설을 꾸준히 점검하고 확충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최 의장은 같은 날 합정역 스마트 셸터를 방문해 겨울철 한파에 취약한 시민을 위한 쉼터 역할을 점검하며 관련 시설 방문을 지속할 것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