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김민영 기자] 홈플러스가 오프라인 매장을 활용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콘셉트를 강화하고 있다. 고객 접근성이 좋은 몰(Mall) 매장에 자원 순환과 제로 웨이스트 등 생활밀착형 ESG 콘텐츠를 도입하고 있다.
홈플러스는 식품, 생활용품·가전, 스포츠·캠핑, 패션, 도서·문구, 반려 용품 등 미사용 반품 제품과 전시 제품을 정상가 대비 최대 7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는 리퍼브(Refurbished) 매장을 전국 30개 점포에서 운영 중이다. 이 매장들은 고물가 추세와 맞물려 3년 만에 점포 수가 4배 이상 늘어났으며, 폐기물 감소와 지속 가능한 자원 순환뿐만 아니라 물가 안정에도 기여하고 있다.
홈플러스는 '커피박 환전소' 캠페인을 통해 자원 재활용의 의미도 전파하고 있다. 이 캠페인은 고객에게 커피 찌꺼기로 만든 연필을 제공하며, 현재 홈플러스 면목점과 북수원점에서 운영 중이다. 이달 18일에는 포천송우점에도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홈플러스는 지역 소상공인과의 상생을 위해 오프라인 공간을 활용해 지역 생산품의 안정적인 판로를 제공하는 '상생장터' 기획전을 상시 개최하고 있다. 아울러, 공공기관 및 사회적경제 기업과 공동으로 기획하는 '상생샵' 매장도 확대할 계획이다.
한효섭 홈플러스 Mall브랜드제휴팀장은 "고객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해 지속 가능한 미래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자 한다"며 "오프라인 공간을 활용한 차별화된 ESG 활동을 통해 다음 세대를 위한 홈플러스를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김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