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 선발! 1골 1도움 맹활약, 맨시티 6연패 끊어냈다…노팅엄전 3-0 완승, 4위 도약

[ MK스포츠 축구 ] / 기사승인 : 2024-12-05 06:26:01 기사원문
  • -
  • +
  • 인쇄
맨체스터 시티가 노팅엄 포레스트를 꺾고 공식전 7경기, 리그 6연패를 동시에 끊어냈다.

맨시티는 5일(한국시간) 잉글랜드 맨체스터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14라운드 노팅엄과 홈 경기에서 3-0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맨시티는 8승 2무 4패(승점 24)로 4위로 도약했다. 직전 7경기 1무 6패를 기록한 맨시티는 펩 과르디올라 감독 체제에서 역대급 부진을 겪었으나 8경기 만에 이를 끊어내며 홈 팬들 앞에서 승전고를 울렸다. 리그에서는 6연패 수렁에 빠지며 크게 흔들렸으나 이날 노팅엄을 쓰러뜨리고 다시 한번 상위권 경쟁에 돌입하게 됐다.





노팅엄은 6승 4무 4패(승점 22)로 7위로 내려앉았다. 시즌 초반 돌풍이 점차 힘이 쇄약해졌다. 뉴캐슬 유나이티드, 아스널전 패배 후 직전 경기 입스위치 타운을 잡아내고 분위기 반전에 성공하는 듯했지만 맨시티 원정에서 다시 패배를 기록하며 고개를 떨궜다.

맨시티는 4-2-3-1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엘링 홀란드-제레미 도쿠-케빈 더브라위너-베르나르두 실바, 잭 그릴리쉬-일카이 귄도안, 요슈코 그바르디올-네이선 아케-후벵 디아스-마누엘 아칸지, 슈테판 오르테가가 출전했다.

노팅엄도 4-2-3-1 포멘이션으로 맞섰다. 크리스 우드, 조타 실바-모건 깁스 화이트-안토니 엘랑가, 니콜라스 도밍게스-라이언 예이츠, 알렉스 모레노-무릴로-니콜라 밀렌코비치-올라 아이나, 마츠 셀스가 나섰다.



경기 초반부터 맨시티가 주도권을 잡아갔다. 맨시티는 그릴리쉬까지 2선에 배치하며 자유로운 움직임을 통해 상대를 공략했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리드를 가져왔다. 전반 7분 좌측면에서 시작된 공격에서 좌측 하프 스페이스를 파고든 귄도안이 크로스를 올렸고, 반대편 더브라위너가 헤더로 연결한 볼을 골문 앞 실바가 슈팅으로 연결하며 선제골을 터뜨렸다.

역습을 노리던 노팅엄이 땅을 쳤다. 계속되는 맨시티의 흐름을 깨고 전반 30분 최전방 우드가 상대 백패스 상황에서 강하게 압박을 가하며 볼을 따냈고, 오르테가 골키퍼와 1대1 찬스에서 슈팅을 이어갔지만 골문을 빗나갔다.

위기를 맞이했던 맨시티는 찾아온 위기를 살려냈다. 좌측면을 파고든 도쿠가 박스 안쪽으로 패스를 찔러 넣었고, 볼을 받은 더브라위너가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며 2-0을 만들었다.





후반전 시작과 함께 두 팀이 변화를 가져갔다. 맨시티는 아칸지를 대신해 카일 워커를, 노팅엄은 예이츠를 대신해 모라토를 투입했다.

분위기를 잡아간 맨시티가 다시 한번 격차를 벌려갔다. 후반 12분 상대 공격을 끊어낸 뒤 역습 상황에서 홀란드의 패스를 받은 도쿠가 빠르게 전방으로 치고 달렸고, 박스 안쪽에서 침착하게 수비를 제치고 추가골에 성공했다.

크게 뒤처진 노팅엄이 대거 선수를 바꿨다. 후반 17분 깁스 화이트, 우드, 아이나를 대신해 타이워 아워니이, 에릭 다 실바, 엘리엇 앤더슨을 투입해 전력을 가다듬었다.



맨시티도 변화를 가져갔다. 후반 28분 더브라위너를 대신해 리코 루이스를 투입했다. 루이스는 기존 풀백 자리가 아닌 미드필더 자리에 배치돼 귄도안과 함께 3선을 책임졌다.

이어 후반 44분에는 예기치 못한 아케의 부상이 발생했다. 이에 맨시티는 아케를 빼고 제임스 맥아티를 투입했다. 동시에 도쿠, 그릴리쉬를 대신해 사비뉴, 마테우스 누네스를 투입했다.

경기 막판까지 맨시티는 흐름을 이어갔다. 노팅엄이 공격적으로 나섰으나 맨시티는 실점을 허용하지 않으며 오랜 만에 홈 팬들 앞에서 승전고를 울렸다.

[김영훈 MK스포츠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글자크기
  • +
  • -
  • 인쇄

포토 뉴스야

랭킹 뉴스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