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환경일보] 이기환 기자 = 안성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이정찬)은 지난21일 오전8시부터 약1시간 동안 한경대사거리에서 공단임직원 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시민을 대상으로 가정폭력·성폭력 예방과 근절을 위한 ‘당신의 일상은 안녕하신가요?’ 캠페인을 실시했다.
지난 2023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2년차를 맞이한 이번 행사는 여성가족부에서 매년 진행하고 있는 폭력 추방주간(11.25.~12.1.)과 연계하여 추진한 것으로, 전년도에는 출근길 직장인을 대상으로만 진행했다면 올해는 더 많은 계층의 시민들과의 만남을 통해 폭력예방과 근절에 대한 관심과 참여유도로 공감대를 활성화하기 위한 장소를 선택하여 나오게 됐다고 공단은 밝혔다.
공단은 이번 교육이 여러 사업장에 분산되어 있던 다양한 계층의 여성 주니어와 시니어가 함께 모여 상호 우호적 관계를 형성하고 리더와 리더십의 개념 및 역할의 이해, 여성리더의 차별화된 점, 디스크 진단을 통해 상대방 이해하기 등의 교육내용을 통해 소통과 공감하는 법을 배울 수 있었던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우리의 관심으로 함께 만드는 안전한 안성, 행복한 안성’이라는 슬로건으로 피켓 홍보 및 제창을 실시하고 시민을 대상으로 불법 촬영, 딥페이크 등 성범죄 근절과 신고·상담관련 홍보물을 나누어 주며 캠페인 취지를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외 공단은 내·외부고객을 대상으로 11월 25일부터 12월 1일까지 ‘우리의 관심으로 함께 만드는 안전한 공단, 행복한 안성’이라는 주제로 종합운동장 일원에 현수막을 게시하고 성희롱·성폭력담당부서 직원들이 고객접점부서를 대상으로 슬로건 피켓을 활용해 찾아가는 메시지(딥페이크 성범죄 등 폭력 근절) 캠페인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정찬 이사장은 “이번 행사가 우리들만의 소리 없는 행사가 될지도 모른다. 하지만 누군가가 우리의 노력을 듣고, 관심을 갖고, 폭력근절과 예방에 대해 한 번 더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이 만들어질 수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너무 기쁠 것 같다”며 “공단은 지역사회 발전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각종 정부부처의 사업과 연계한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지방공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강화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